2019.10.22(화)

market

포커스운용, 강력한 우군 '신영 APEX패밀리오피스' [헤지펀드 운용사 판매 지형도](26)신영증권 판매비중 50%…증권사 본사중심 마케팅, 소수 판매사 집중

서정은 기자공개 2019-06-11 15:28:54

[편집자주]

헤지펀드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증권사들을 비롯해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시중은행들까지 가세해서 헤지펀드 라인업을 늘리고 있다. 헤지펀드 운용사별 주요 판매채널은 어디인지, 어떻게 관계 형성을 해왔는지 더벨이 들여다본다.

이 기사는 2019년 06월 10일 14:2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커스자산운용은 포커스투자자문을 거쳐 2016년 전문사모 운용사로 변신한 하우스다. 많은 운용사들이 다양한 판매망을 구축한 것과 달리 포커스자산운용은 6~7곳 안팎의 판매사 수를 유지하고 있다. 자문사 시절 공모주 자문 위주로 비즈니스를 한 탓에 판매사들과 연을 쌓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뒷배경이 없던 포커스자산운용이 헤지펀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존재는 신영증권이다. 신영증권은 포커스자산운용이 세번째로 확보한 판매사였으나, APEX패밀리오피스를 통해 판매 비중을 키워갔다.

10일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포커스자산운용의 판매사 수는 7곳, 판매사 설정잔액은 2397억원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곳은 신영증권으로 전체의 50%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한국투자증권(23%), 유안타증권(9%), NH투자증권(6%), 미래에셋대우(5%) 순으로 나타났다.

포커스운용
<자료 = 금융투자협회>

신영증권이 판매사에 이름을 올린 건 2016년 6월 말이다. 포커스자산운용은 2016년 초 운용사로 전환한 뒤 3월 경 유안타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처음 판매사로 확보했다. 포커스자산운용은 운용사로 전환한 직후 두 회사를 통해 총 161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는데, 해당 성과를 바탕으로 신영증권을 공략할 수 있었다.

신영증권의 판매 비중은 2016년 12월 말 40%를 기록한 뒤 꾸준히 우상향해왔다. 2017년에는 50%를 넘어섰으며, 현재도 절반이 넘는 수준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포커스자산운용의 펀드 대부분은 신영증권 APEX패밀리오피스를 통해 소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APEX패밀리오피스는 초고액 자산가들의 자산배분과 상속·증여, 세금 문제 등을 전담하는 곳으로 2012년 처음 출범했다. 올 들어서도 '포커스SY4 슈퍼리치 챔피온' '포커스SY4 슈퍼리치 그랜드슬램' '포커스SY4 슈퍼리치 트러스트' 등이 신영증권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초기 판매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도 높은 순위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2017년까지만해도 판매사 3~4위를 차지했으나 지난해부터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출시한 펀드들 또한 한국투자증권에서 상당수가 팔렸다는 후문이다. 유안타증권은 해를 거듭할수록 점유율이 줄어들다 올 들어 10% 미만으로 내려갔다.

NH투자증권은 2018년 이후 한 자릿수 점유율을 차지하며 4위 판매사에 머무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5% 점유율로 상위 판매사에 새로 등장했다.

포커스자산운용의 경우 판매사를 6~7곳 안팎으로 유지하고 있다. 다른 헤지펀드 운용사들이 분기를 거듭할수록 판매망을 확장하는 것과는 대조된다. 자문사 시절 자문형랩 대신 공모주 자문 위주로 사업을 해온 영향으로 판매망이 다소 좁은 것으로 풀이된다.

포커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운용사 전환 이후 개별 지점이 아닌 본사 상품 관련 부서를 통해 마케팅을 해오다보니 판매사가 많지는 않은 편"이라며 "올 들어서는 판매사를 확대하기 위해 여러 증권사들을 접촉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4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편집인이진우등록번호서울아00483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