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9년 06월 11일 13:4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법무법인 태평양의 방준필 변호사가 싱가포르 국제 중재법원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됐다.
태평양은 11일 "국제분쟁그룹 방준필 외국변호사(미국)(
사진)가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 중재법원의 상임위원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 Singapore International Arbitration Center)는 1991년에 개설된 중재기관이다. 투자자-국가간 소송(ISD) 등을 포함해 각종 국제 분쟁 건을 중재 판정한다. 중재법원의 상임위원단은 전 세계의 저명한 중재 전문가 30여명으로 구성되는데, 방준필 외국변호사는 이번 선임으로 2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방 변호사는 "아태지역의 대표적인 중재기관에서 국제중재 분야의 탁월한 전문가들과 새로운 위치에서 일하게 돼 기쁘다"며 "국제중재 건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보다 발전적인 국제중재를 지향함은 물론, 한국의 국제적 위상도 보다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방준필 외국변호사는 현재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 외에도 국제중재실무회(KOCIA) 이사 및 집행위원, 대한상사중재원 및 홍콩국제중재센터(HKIAC) 등 각 중재기관의 패널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8년에는 중재제도 선진화에 기여한 공로로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6년에는 글로벌 법률전문지 아시아로(Asia Law)가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분쟁해결 시상식'에서 한국지역 ‘올해의 분쟁해결 스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