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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놈앤컴퍼니, 기업공개 앞두고 '몸 만들기' 돌입 거래소 출신 사외이사 선임·스톡옵션…FI 우선주, 보통주 전환

민경문 기자공개 2019-06-18 08:17:15

이 기사는 2019년 06월 17일 14:2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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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s)' 기반 신약업체인 지놈앤컴퍼니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본격적인 사전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출신 인력을 사외이사로 영입하는가 하면 주요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도 했다. 재무적투자자(FI)들도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며 상장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지난 1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승인했다. 이번에 지놈앤컴퍼니 사외이사로 영입된 서정욱 씨는 1962년 생으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 시장본부 공시부장 출신이다. 현재 프리시젼바이오의 사외이사로도 재직중인 그는 지놈앤컴퍼니 상장 성사를 위해 별도 영입된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번 주총에서 박한수 지놈앤컴퍼니 각자 대표 역시 3년 임기로 재선임됐다. 그는 배지수 대표와 지놈앤컴퍼니를 공동 창업한 인물로 최고기술책임자(CTO) 역할을 맡고 있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하버드 의대, 미국 유전체 연구기관인 잭슨랩 수석 팀장 등을 거쳤다.

지놈앤컴퍼니 주총에서는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안건도 통과됐다. 박경미, 유성열 등 총 11명에 13만 5500주를 부여했다. 스톡옵션 행사가는 4만 7100원이며 2021년 6월 15일부터 2028년 6월 14일까지 행사 가능하다. 권리부여 전날 지놈앤컴퍼니의 코넥스 종가는 4만 5000원이었다. 지금까지 지놈앤컴퍼니가 임직원에 부여한 총 스톡옵션은 65만 5000주다.

FI가 보유한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도 IPO를 앞둔 사전 포석 행보로 풀이된다. 글로벌바이오성장제일호사모투자합자회사는 지난달 22일 보유중인 우선주 60만주(6% 지분)가운데 40만주를 보통주로 전환했다. 전환청구 이전 777만 3197주의 보통주는 817만 3197주로 늘어났다. 상장 이후 지분 매각을 대비한 처사라는 분석이다.

우선주 투자자들은 납일기일(2018년 2월27일) 다음날부터 3년~10년 경과일까지 우선주 일부 또는 일부 상환 청구가 가능하다. 상환가액은 연복리 6%를 적용해 산출한 금액에서 기지급된 배당금을 차감한 수치다. VC 관계자는 "지놈앤컴퍼니의 코넥스 상장 전에 우선주 주주 상당수가 보통주 전환을 했는데 일부 안하고 남은 물량을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글로벌바이오성장제일호는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 엔에스인베스트먼트, 산은캐피탈 등이 함께 설립한 29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다. 그동안 제약·바이오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놈앤컴퍼니 △에이비엘바이오 △아이큐어 등에 투자해 왔다.

2015년 설립된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항암 치료제, 항비만 건강식품, 아토피 및 여드름 개선 화장품 등에 대한 후보 물질을 보유중이다. 특히 상장을 앞두고 폐암이 타깃인 면역항암제 'GEN-001'의 FDA 임상 준비와 함께 기술 수출도 논의하고 있다.

지놈앤컴퍼니는 작년 12월 말 코넥스에 상장했다. IPO 전 시리즈 B 투자를 통해 50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6월 16일 기준 지놈앤컴퍼니의 코넥스 시가총액은 3678억원 정도로 늘어난 상태다. 코스닥 상장 주관사는 앞서 지놈앤컴퍼니의 코넥스 IPO를 맡았던 한국투자증권이 그대로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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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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