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SGA, SGA벤처스 설립…창업투자 역량 강화 신기사 액시스인베스트와 차별화, SGA솔루션즈 CB 콜옵션 행사 주체

이윤재 기자공개 2019-06-19 08:12:49

이 기사는 2019년 06월 18일 14: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GA그룹 지주회사인 SGA가 창업투자 전문회사인 SGA벤처스를 설립했다. 기존 운영 중인 신기술금융사와 별개로 스타트업 투자 및 인큐베이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GA는 최근 100% 자회사로 SGA벤처스를 설립했다. 납입자본금은 10억원 규모다. SGA는 SGA그룹 지주회사로 SGA솔루션즈, SGA블록체인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SGA벤처스 이사진은 대부분 SGA그룹 경영진들이다. 은유진 SGA 대표와 은유민 SGA블록체인 대표, 최영철 SGA솔루션즈 등이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SGA벤처스 대표이사는 은유민 대표가 맡고 있다.

SGA벤처스는 사명 그대로 창업투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관상 사업목적에는 △한국벤처투자조합의 결성 및 업무집행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창업자에 대한 투자 △구조조정대상기업에 대한 투자, 인수, 정상화 및 매각 등이 포함돼 있다.

SGA그룹 투자 비히클은 신기술금융사인 액시스인베스트먼트와 SGA벤처스로 이원화됐다. 액시스인베스트먼트는 납입자본금 규모가 큰 특성상 스타트업보다는 성장단계에 들어간 기업 위주로 투자를 진행한다. 이와 달리 SGA벤처스는 소규모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인큐베이팅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마련하는데 집중한다.

SGA 관계자는 "미래사업 인큐베이팅을 위해 소규모 스타트업을 발굴하려는 목적으로 최근 SGA벤처스를 설립했다"며 "필요하다면 향후 금융당국에 관련 인허가 취득도 검토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SGA벤처스는 SGA솔루션즈가 발행한 CB에 대해 콜옵션도 행사할 계획이다. SGA솔루션즈는 지난 2018년 6월 150억원 규모로 CB를 발행했다. 해당 CB에는 최대 45억원어치에 대해 SGA솔루션즈나 SGA솔루션즈가 지정하는 자가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는 옵션이 부여돼 있다.

이에 대해 SGA 관계자는 "SGA벤처스가 SGA솔루션즈가 발행한 CB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하는 주체가 될 것"이라며 "SGA가 아닌 SGA벤처스가 나서는 건 향후 지분변동 가능성을 열어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