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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운용, 대체투자 확대 '시동'…본부장 신규선임 [인사이드 헤지펀드]김재식 대체투자본부장 영입…해외부동산·비상장 투자 '초점'

이민호 기자공개 2019-06-24 13:03:00

이 기사는 2019년 06월 20일 11:3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그동안 채권 투자에 쏠려있던 플러스자산운용이 대체투자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올해 3월 백운성 신임 대표이사 취임 이후 사내인력을 재배치해 대체투자본부 덩치를 키우고 본부장도 신규 선임했다. 플러스운용은 독일 등 해외를 타깃으로 부동산 투자를 확대하고 국내 비상장사 투자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플러스운용은 최근 김재식 전 하이자산운용 부동산투자팀장(부장)을 대체투자본부장(상무)으로 영입했다.

김 본부장은 호텔운영업체에서 부동산개발 실무를 담당하다 2005년 운용사로 자리를 옮긴 이후 약 15년간 대체투자 분야에서 활약해온 전문가다. 김 본부장은 2006년부터 약 10년간 플러스운용에 몸담으며 대체투자팀장(이사)으로 재직한 바 있다. 이후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대체투자2팀장(부장)과 하이운용을 거쳐 약 4년 만에 친정으로 복귀했다.

이번에 김 본부장을 재영입한 데에는 플러스운용에 오랜 기간 몸담은 이력이 있어 회사 사정을 잘 알고 지난 3월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전무)에서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된 백운성 대표의 사업 방향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백 대표는 2000년부터 플러스운용에 몸담았고 채권운용본부를 이끌고 있는 이관홍 본부장(전무)도 2006년부터 이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새로 선임된 백 대표와는 기존에도 같이 근무한 경험이 있고 대체투자를 활성화하려는 의지에 공감해 친정으로 복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플러스운용은 기존에도 대체투자본부를 두고 산하에 메자닌 투자 중심의 멀티전략운용팀과 부동산 투자 중심의 대체투자팀을 운영하고 있었지만 전체 펀드 설정액에서 머니마켓펀드(MMF) 등 단기금융상품과 채권형펀드가 대부분을 차지해왔다. 하지만 지난 3월 백 대표 선임 이후 대체투자 강화 의지를 본격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최근 타 본부 실무인력 일부를 대체투자본부로 재배치하고 외부 충원도 진행했다.

김 본부장은 국내 증권사들과 협업해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 부동산 투자를 우선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독일 부동산에 관심을 두고 딜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대형 오피스보다는 중소형 부동산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특히 이커머스 시장 확대에 맞춰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물류창고를 상품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프리IPO와 비상장사 투자도 확대한다. 최근 증시 상승세가 주춤하며 상장사보다는 업사이드 가능성이 있는 비상장사를 선별해 투자하는 것이 수익을 내기 용이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김 본부장은 "스와프 프리미엄이 있는 유럽의 부동산에 투자하는 상품을 증권사와 협업해 준비하고 있다"며 "비상장사 투자도 적극적으로 확대해 대체투자본부 역량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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