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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 수원점 1100억에 팔린다 미래대우·태영건설·서울디앤씨 컨소 인수 MOU 체결

노아름 기자공개 2019-06-25 08:07:21

이 기사는 2019년 06월 21일 15: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갤러리아 수원점이 1100억원에 매각된다. 인수자는 증권·건설·부동산개발 컨소시엄으로, 한화갤러리아의 희망 매각가에 근접한 가격을 제시해 최종 인수자로 낙찰됐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태영건설, 서울디앤씨와 컨소시엄을 이뤄 한화갤러리아 수원점 매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이날 체결했다. 매각가는 1100억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딜 클로징(잔금 납입)은 연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매각주관사는 엔에이아이프라퍼트리, 젠스타 컨소시엄이다.

한화갤러리아와 매각주관 측은 수원점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지난달 말께 선정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마감된 본입찰에는 부동산디벨로퍼 및 투자자산운용사 등이 응찰했다. 이 중 숏리스트에 오른 복수의 적격예비인수후보자가 경영진 인터뷰 등 후속 절차를 밟았다.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장부가와 비슷한 수준의 인수가를 제시해 최종적으로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매수 측은 백화점 건물을 철거한 뒤 해당 부지에 상업시설을 세워 분양하는 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갤러리아 측은 갤러리아 광교점(광교 컨벤션)의 개점일정(2020년)을 감안해 수원점 매각에 나섰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1월 부동산자문사에 수원점 매각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해 주관사 선정 절차를 시작했다. 이후 지난 3월 엔에이아이프라퍼트리, 젠스타 컨소시엄에 매각주관사 맨데이트(mandate)를 부여하며 매각을 본격화했다.

경기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한화갤러리아 수원점은 1995년 수원 최초의 백화점으로 개점됐다. 이후 한화갤러리아는 2006년 수원점 2개 층을 증축하고 전관을 새단장해 건물 내외부를 탈바꿈시켰다. 수원 최초의 백화점이라는 상징성과 리모델링 등 건물가치 제고 작업에 투입한 노력 등으로 인해 소비자 발길을 끌었다. 수원점은 대지면적 7858㎡, 연면적 6만2473㎡ 규모로 자산 장부가는 1200억원으로 책정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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