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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웰스인베, 소셜임팩트 생태계 조성 '방점' 2년 내 250억 투자재원 소진 목표…일자리·교육·환경 등 기업 투자

김은 기자공개 2019-06-27 13:05:00

이 기사는 2019년 06월 26일 14: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가 '코리아임팩트투자조합' 결성을 완료하고 국내 소셜벤처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향후 1~2년 내 투자금 집행을 완료하고 빠르게 회수에 들어갈 방침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더웰스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코리아소셜임팩트 펀드 결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용에 나섰다. 이 펀드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운용하는 'KB사회투자펀드'와 '성장사다리펀드'로부터 각각 150억원, 50억원을 출자받고 업무집행조합원인 더웰스인베스트먼트가 10억원 등을 출자해 총 250억원 규모로 결성했다. 펀드 운용기간은 8년으로 오는 2027년 6월까지다. 기준수익률은 2%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임팩트 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은 'UN SDGs'에 정의된 사회·환경·보건·빈곤·기근 등의 문제 해결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국내 상황에 맞춰 일자리 창출, 헬스케어, 교육, 환경 등으로 주목적 투자처를 세분화했다. 특히 사회적가치 창출 잠재력이 큰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이 펀드가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는 정진호 더웰스인베스트먼트 회장이 직접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았다. 정 회장의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재무적 가치와 소셜임팩트를 동시에 추구하는 벤처기업 발굴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지난 1984년 푸르덴셜리서치펀드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로 시장에서 주목을 받은 뒤 프루덴셜금융그룹 미국 본사의 아시아투자 담당이사 자리에 올랐다.

1991년 한국으로 돌아와 최초의 펀드운용사인 에셋코리아를 설립한 뒤 정통 주식 펀드인 에셋플러스를 성공적으로 운용했다. 이후 액츠투자자문을 설립해 사모투자펀드(PEF), 모태펀드 등 다양한 펀드의 콘셉트를 한국 시장에 도입시켰다. 2005년에는 옛 프루덴셜투자증권의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되기도 했다. 증권사 사장 자리에서 내려온 뒤로는 사회적 기업을 키우는 데 힘을 쏟았다. 사회혁신 전문 투자자문사이자 엑셀러레이터인 미스크(MYSC)의 투자 총괄 사장을 맡기도 했다. 현재는 청년벤처포럼인 '어!벤처스'에서 멘토를 맡아 벤처기업들의 사업 방향과 결정 등에 대한 멘토링은 물론 법률·투자·회계·마케팅 등 전문 분야 멘토링까지 진행하고 있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는 이미 다양한 소셜벤처 풀(pool)을 확보하고 있다. 따라서 1~2년 내 코리아임팩트펀드의 투자재원을 모두 소진하고 빠르게 회수절차에 들어가 트랙레코드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정 회장이 초대 대표를 맡은 MYSC도 자문사로 나서 도움을 줄 계획이다. 아울러 투자 대상 기업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소셜벤처·사회적기업 생태계나 기업 사회공헌과도 연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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