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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트로닉스, '삼성전기 무선충전사업부' 인수 효과 눈길 FI 중 유일 대주주 액시스인베, 200% 안팎 평가 수익률 기록

방글아 기자공개 2019-06-28 08:05:49

이 기사는 2019년 06월 27일 15:1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켐트로닉스가 삼성전기 무선충전 사업부 인수로 올 하반기부터 높은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사모펀드(PEF)를 통해 켐트로닉스에 투자한 재무적투자자(FI) 중 유일하게 대주주에 오른 액시스인베스트먼트의 회수 기대도 커지고 있다. 액시스인베스트먼트는 1년여 전 투자를 집행해 현재 200% 안팎의 평가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켐트로닉스는 지난 4월 종속회사 위츠를 통해 삼성전기의 모바일용 무선 전력 전송과 근거리 무선 통신(NFC) 칩코일 사업부를 210억원에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양수 예정일은 잔금 납입이 마무리 되는 2021년 4월30일이다.

전자와 화학 양대 축으로 사업을 영위 중인 켐트로닉스는 그간 전자사업부에서 송신용(tx) 위주로 무선충전 모듈을 제조·판매해 왔다. 이번 삼성전기 사업부 인수는 여기에 수신용(rx) 모듈을 더한 것으로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증권업계는 켐트로닉스가 올해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한 매출액 4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규 사업 관련 실적은 7월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연간 1300억원 규모 매출을 내는 삼성전기 무선충전 사업부의 인력과 설비, 지식재산권이 켐트로닉스으로 편입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0% 이상 증가한 2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켐트로닉스

켐트로닉스의 이 같은 성장 이면에는 적기 자본 조달이 발판이 됐다. 2007년 1월 코스닥 시장 상장이래 다양한 방식으로 비교적 우호적인 조건에서 외부 자금을 조달해 왔다. 신기술금융사 액시스인베스트먼트는 자금 수혈에 참여한 FI 중 유일한 대주주(13.78%)로 올라 있다.

액시스인베스트먼트는 삼성전자와 동진쎄미켐 등 우량 고객사에 기반한 켐트로닉스의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목해 '액시스 브이투엑스 PEF'를 통한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전환사채(CB)와 상환전환우선주(RCPS)로 각각 55억원씩 총 110억원이다.

이 중 RCPS는 지난 5월 전량(109만4963주) 전환 청구해 원금 대비 224%의 평가 수익률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미전환 상태인 CB의 경우 166% 평가 수익률을 기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엑시트까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전략을 짜고 있다.

액시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켐트로닉스는 하반기와 내년에도 대폭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PEF를 통해 보유 중인 주식이 유동성을 제공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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