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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NH증권·미래대우, 엎치락뒤치락 '박빙' 승부[M&A/인수금융]상위 빅3, 빅딜 꿰차고 선두 수성

한희연 기자공개 2019-07-01 07:10:00

이 기사는 2019년 06월 28일 15: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19년 상반기 국내 M&A 인수금융 시장은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의 박빙 경쟁이 돋보였다. NH투자증권은 규모면에서 압도적인 숫자를 기록, 조정 점유율을 한껏 끌어올리며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대우는 규모에서는 다소 밀렸지만 건수 점유율에 힘입어 NH투자증권을 바짝 추격했다.

머니투데이 더벨이 집계한 2019년 상반기 국내 M&A 인수금융 주선시장 규모는 10조8449억원, 프로젝트 건수로는 35건이 이뤄졌다. 7조9817억원(38건)의 딜이 이뤄졌던 지난해 상반기 인수금융시장과 비교할 때 올들어 건수는 비슷했지만 금액 측면에서는 거래규모가 크게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 이뤄진 조 단위 인수금융 딜은 4건이나 됐다. 5000억원 이상의 미들 사이즈급 딜도 4건에 달했다. 거래규모 상위를 차지한 이들 8건의 딜은 상반기 인수금융 시장 전체의 68%를 차지한다. 쌍용양회공업과 대성산업가스의 리파이낸싱과 코웨이와 린데코리아 인수금융이 대표적인 조 단위 딜이다.

코웨이와 린데코리아, 모멘티브, 한온시스템, 지오영 등 대규모 신규 인수거래 건이 포함되면서 전반적으로 리파이낸싱 거래 비중은 지난해에 비해 줄었다.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리파이낸싱 거래가 68%를 차지해 신규 거래를 압도했던 반면 올해 상반기에는 신규 인수금융 거래가 57%, 리파이낸싱 거래가 43% 정도를 기록했다.

대규모 거래가 많았던 만큼 금융사들이 힘을 모아 공동으로 딜을 주선(신디케이션)하는 경우가 역시 많았다. 상반기 전체 거래 중 70%가 공동주선이었고, 나머지 30%만이 단독주선 거래였다. 다만 지난해 상반기 단독주선의 비율이 19%였던 점을 감안하면 독점적으로 딜을 따와 이를 주선하는 경우가 예년에 비해 다소 늘어난 셈이다.



NH투자증권은 압도적인 주선 규모를 자랑하며 상반기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3위에 랭크됐으나 올해에는 다양한 딜을 섭렵하며 상반기부터 빠르게 실적을 쌓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상반기중 7건의 딜을 수행해 2조2537억원의 실적을 쌓아 15.2%의 조정점유율을 나타냈다.

NH투자증권이 수행한 딜 중 실적을 가장 많이 안겨준 딜은 대성산업가스 리파이낸싱 딜이다. NH투자증권은 MBK파트너스의 대성산업가스 리파이낸싱 딜을 대표주관하며 806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한앤컴퍼니의 한온시스템 인수금융 딜도 대표주관 자격으로 참여, 6300억원의 주선실적을 챙겼다. 2분기에는 지오영 인수금융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국내에서 바이아웃을 거의 하지 않던 블랙스톤이 앵커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지오영을 인수하는 건에서 단독으로 인수금융 주관 자격을 따냈다. 이밖에 린데코리아, CJ헬스케어, 현대중공업터보기계, 유모멘트 등의 딜에 빠지지 않고 들어갔다.

지난해 연간 1위였던 미래에셋대우는 빅딜 위주의 수임으로 NH투자증권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상반기중 9건의 딜로 1조6210억원의 주선 실적을 쌓았다. 특히 대형 사모펀드(PE)의 대표적인 큰 딜을 독점하며 실적을 쌓아나갔다.

미래에셋대우는 한앤컴퍼니의 쌍용양회공업 리파이낸싱딜로 1조원이 넘는 주선 실적을 쌓으며 연초부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KKR과는 KCFT와 LS오토모티브 리파이낸싱 딜을 함께하며 돈독한 관계를 과시했다. 2분기에는 VIG파트너스의 윈체 리파이낸싱을 단독으로 주선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간으로 2위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3위를 기록했다. 7건의 딜을 수임해 1조6574억원의 실적을 쌓았다. 한국투자증권의 상반기 실적은 '코웨이'라는 키워드로 압축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웅진그룹의 코웨이 인수건과 관련해 1조1000억원의 인수금융을 단독으로 주관했다. 이는 상반기 실적의 60% 이상이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상반기 딜 7건 중 5건을 단독으로 주관했는데 휠라코리아의 아쿠쉬넷 인수자금 리파이낸싱과 앵커에쿼티파트너스의 투썸플레이스 인수금융 등이 대표적인 딜이다.

지난해 연간 4위였던 KEB하나은행은 올해에도 같은 자리를 지켰다. KEB하나은행은 건수로는 하우스 중 가장 많은 11건의 딜을 주관했다. 상반기 주선실적은 8383억원이다. 11건의 딜 중 5건을 단독으로 주관했다. 한앤컴퍼니나 KKR, 앵커에쿼티파트너스, 베인캐피탈, 스탠다드차타드프라이빗에쿼티,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대형PE나 글로벌 PE의 딜을 많이 수임했다. 한온시스템 인수금융과 HCAS(구 케이카) 리파이낸싱, 모멘티브 인수금융, 조이렌트카 인수금융, 더블유게임스의 DDI 리파이낸싱 등이 대표적인 딜이다.

5위를 차지한 신한은행은 상반기중 7건의 딜로 8660억원의 실적을 쌓았다. 상반기 신한은행의 대표적인 딜은 단연 린데코리아 인수금융이다. 신한은행은 이 딜로 5150억원의 실적을 쌓았다. 이밖에 대성산업가스 리파이낸싱, 베인캐피탈의 쉬완스 인수금융, KKR의 LS오토모티브와 KCFT 리파이낸싱 등 딜을 주관했다. 신한은행은 당초 모멘티브 M&A에서 인수금융을 제공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레 국민은행으로 주선사가 바뀌면서 5위에 머물렀다.

더벨 인수금융 리그테이블은 대표주선사(LA 집계제외), 인출기준이며 한도대출(RCF)은 포함시키지 않는다. 단독주선을 했더라도 RCF만 주선했을 경우 집계에서 제외했다. 순위는 조정점유율에 따르며 조정점유율은 건수점유율과 금액점유율의 평균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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