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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해외채권형, 미래에셋생명 '독주'…흥국생명 '선전'[변액보험/해외채권·채권혼합형]미래에셋 글로벌채권형, 두자릿수 수익률

이민호 기자공개 2019-07-09 10:00:00

이 기사는 2019년 07월 04일 11:1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생명이 운용하고 있는 해외채권형 변액보험 펀드가 수익률 상위 펀드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생명은 타 보험사와는 달리 일찍이 해외투자에 눈을 뜨며 해외채권형 변액펀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흥국생명은 미래에셋생명 독주 체제에서도 발군의 수익률로 1위에 안착하는 기염을 토했다.

해외 채권혼합형 변액펀드 시장에서도 미래에셋생명은 돋보였다. 자사가 운용하는 해외 채권혼합형 변액펀드를 수익률 상위 펀드에 올려놓으며 독주 체제를 굳건히 했다.

◇해외채권형, 미래에셋생명 '장악'…흥국생명 6개월 수익률 1위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6월말 현재 국내 보험사가 내놓은 순자산규모 100억원 이상 해외채권형 변액펀드는 총 28개다. 이 중 19개가 미래에셋생명의 변액펀드다. 이외에 메트라이프생명이 3개, ABL생명이 2개이며 DB생명·삼성생명·오렌지라이프·흥국생명이 1개씩 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1분기말 기준 전체 변액펀드 자산의 64%를 해외에 투자하고 있다. 이는 보험업계 전체 평균인 8%에 크게 앞서는 수치다. 미래에셋생명은 해외채권형 변액펀드 상품 대부분을 그룹 계열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위탁해 운용하고 있으며 일부는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에도 맡기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최근 6개월 수익률 기준 상위 10개 해외채권형 변액펀드에도 가장 많은 상품을 올렸다. 상위 10개 변액펀드 중 7개가 미래에셋생명의 변액펀드였다. 흥국생명·메트라이프생명·ABL생명도 1개씩 이름을 올렸다.

(1시각물)변액펀드_해외채권형

최근 6개월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변액펀드는 흥국생명의 '글로벌채권형'이다. 흥국생명 '글로벌채권형'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12.26%로 순자산규모 100억원 이상 변액펀드 총 28개를 통틀어 홀로 두 자릿수 수익률을 달성했다.

흥국생명은 '글로벌채권형'을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과 흥국자산운용에 위탁해 운용하고 있다. 이 변액펀드의 6월말 기준 순자산규모는 116억원이다. 흥국생명 '글로벌채권형'은 국내 및 해외 채권, ETF를 포함한 채권형 수익증권, 채권 관련 파생상품 등에 펀드 순자산의 100% 이내로 투자한다. 특히 주로 선진국에서 발행된 투자적격등급 채권에 투자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한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연초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위험자산 선호가 높아지면서 하이일드채권 수익률이 반등한 것이 펀드 성과에 주효했다"며 "이후 미중 무역협상 파행과 장단기금리차 역전 등 경기침체 위험이 부각되는 시기에 맞춰 편입 ETF를 교체하는 등 시장 상황에 적절히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생명 '이머징국채투자형'이 최근 6개월 수익률 9.29%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6월말 기준 순자산규모 127억원인 이 변액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위탁운용을 담당한다. 주로 JP모간(J.P.Morgan Asset Management)의 이머징마켓 역외채권펀드인 'Emerging Markets Debt Fund(CUSD)'에 재간접 투자하고 있다. 신용등급이 낮은 대신 상대적으로 고금리를 지급하는 신흥시장의 달러채권에 투자해 비교적 높은 수준의 이자수익을 목표로 하는 펀드다. 현재 해당 펀드의 편입비중은 90% 수준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지난해 말보다 하락하면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며 "펀드 순자산의 30% 이상을 다수 국가에 분산투자해 특정 이슈에 좌우되지 않는 안정적인 변동성을 가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 '이머징마켓채권형'이 최근 6개월 수익률 9.23%로 3위를 기록했다. 이 변액펀드의 6월말 기준 순자산규모는 452억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위탁운용을 맡고 있다. 이 변액펀드는 주로 '미래에셋이머징달러우량국공채증권자투자신탁(H)(채권)'과 피델리티(Fidelity)의 이머징마켓 역외채권펀드인 'Emerging Market Debt Fund(AUSD)'에 재간접 투자한다. 해당 두 개 피투자펀드를 합친 전체 순자산에서의 편입비중은 90% 내외다.

메트라이프생명 '글로벌하이일드채권형'도 최근 6개월 수익률 8.75%로 4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6월말 기준 382억원의 순자산규모를 기록한 이 변액펀드는 하나UBS자산운용이 위탁운용을 담당하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 '글로벌하이일드채권형'은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에 분산투자하는 펀드 등에 순자산의 60% 이상 투자한다.

이어 미래에셋생명 '글로벌하이일드채권형'(8.67%), 미래에셋생명 '글로벌하이일드채권형'(8.58%), ABL생명 '글로벌하이일드채권재간접형'(8.35%), 미래에셋생명 '미국하이일드채권형'(8.15%) 순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보험사별 해외채권형 변액펀드 수익률을 보면 흥국생명이 최근 6개월 수익률 10.73%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흥국생명은 순자산규모 100억원 미만 변액펀드를 포함해 총 7개의 해외채권형 변액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어 DGB생명(9.72%), 푸르덴셜생명(9.66%), AIA생명(9.02%), 하나생명(7.33%) 순으로 최근 6개월 수익률이 높았다.

이 기간 해외채권형 변액펀드에서 순자산 증가가 가장 컸던 보험사는 미래에셋생명이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 기간 1675억원의 자금을 유입해 전체 보험사 해외채권형 변액펀드 유입금액(2530억원)의 66.2%를 가져갔다.

◇해외 채권혼합형, 미래에셋생명 '독주'…수익률 상위 '싹쓸이'

해외 채권혼합형 변액펀드의 경우 순자산규모가 100억원이 넘는 상품은 모두 6개다. 미래에셋생명이 4개, 푸르덴셜생명이 2개 상품을 각각 운용하고 있다.

(2시각물)변액펀드_해외채권혼합형

최근 6개월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해외 채권혼합형 변액펀드는 13.61%를 기록한 미래에셋생명 '미국인컴앤그로쓰'였다. 이 변액펀드의 6월말 기준 순자산규모는 569억원이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이 위탁운용을 맡고 있다. 알리안츠(Alianz Global Investors GmbH)의 'Income and Growth(WTUSD)'에 순자산의 90% 내외로 재간접 투자하고 있으며 피투자펀드는 미국 주식과 전환사채(CB), 하이일드채권 등에 주로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한다.

미래에셋생명 '글로벌멀티인컴'이 13.30%의 수익률로 2위에 올랐다. 2013년 4월 설정된 이 변액펀드의 6월말 기준 순자산규모는 580억원이다. 알리안츠의 'Income and Growth(WTUSD)'에 순자산의 60% 내외로 재간접 투자하고 있다. 주식과 커버드콜, CB, 하이일드채권 등에 주로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한다.

보험사별 해외 채권혼합형 변액펀드 수익률을 보면 AIA생명이 최근 6개월 수익률 10.78%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AIA생명은 1개 해외 채권혼합형 변액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어 미래에셋생명(10.74%), 푸르덴셜생명(7.39%), KB생명(6.62%), 라이나생명(5.40%) 순으로 최근 6개월 수익률이 높았다.

최근 6개월간 해외 채권혼합형 변액펀드에 순자산 증가가 가장 두드러졌던 보험사는 미래에셋생명이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 기간 329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전체 보험사의 해외 채권혼합형 변액펀드 순자산 증가액(456억원)의 72.1%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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