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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금투, 인도네시아 손자회사와 DLS '합작' 현지 운용사 인수 후 첫 협업…상품구조 확정 후 출시 검토

김수정 기자공개 2019-07-11 09:30:07

이 기사는 2019년 07월 08일 11:3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투자가 인도네시아 현지 펀드의 기준가를 기초자산으로 한 파생결합증권(DLS)를 내놓는다. 이 DLS는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현지법인(SSI)의 자회사인 신한자산운용인도네시아(SAMI)와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신한금융투자가 지난해 현지 자산운용사를 인수해 손자회사로 편입한 이후 처음으로 투자상품 개발에 있어 협업에 나섰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인도네시아에서 운용되고 있는 '신한밸런스펀드'(Shinhan Balance Fund)에 연계된 DLS를 개발하고 있다. 해당 DLS는 환헤지 없이 참여율 100%로 수익을 추구한다. 투자 기간 신한밸런스드펀드의 기준가가 10% 오르면 해당 DLS도 10% 수익이 나고 반대로 펀드 기준가가 10% 하락하면 DLS도 10% 손실이 나는 구조다.

기초자산인 신한밸런스펀드는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법인의 자회사인 신한자산운용인도네시아가 운용하는 혼합형 펀드다. 인도네시아의 주식, 채권, 머니마켓펀드(MMF) 등 여러 자산에 자금의 최대 80%를 분산투자하며 시장 대비 높은 장기 수익률을 추구한다.

이 펀드는 2013년 2월 설정돼 우수한 트랙 레코드를 쌓아 왔다. 지난달 기준 5년 수익률이 80%에 달한다. 이는 현지 혼합형펀드 96개 가운데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펀드 운용규모는 1035억 인도네시아 루피아(IDR, 한화 약 86억원)를 기록하고 있다.

신한밸런스펀드 DLS는 신한금융투자가 인도네시아 현지 자산운용사를 계열사로 확보한 이후 처음 도전하는 합작품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작년 9월 현지 운용사 아키펠라고자산운용을 인수해 손자회사로 편입했다. 그리고 지금의 이름으로 사명을 바꿨다.

신한자산운용인도네시아의 자본금은 약 33억원, 운용자산(AUM)은 약 1334억원이다. 찌옹 토니(Tjiong Toni) 대표와 에펜디 하심(Effendi Hasim) 운용책임자 등을 포함해 총 26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법인이 지분 75%(3만주)를 보유했으며 나머지 25%는 현지 운용사인 에르디카 인베스타마(PT Erdikha Investama)가 갖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번 DLS 개발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현지 계열사들과 다양한 시너지를 추구할 계획이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 대한 성장 기대가 커지고 있는 만큼 당사도 인도네시아의 좋은 상품을 소개하는데 있어서 현지 법인들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DLS의 경우 세부 내용을 조율중인 단계이고 아직 출시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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