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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성장15호세컨더리, 커지는 회수 기대 산은 출자로 400억 결성, 세경하이테크·올릭스 등 21개 포트폴리오 포진

신상윤 기자공개 2019-07-09 08:07:57

이 기사는 2019년 07월 08일 14:4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캐피탈 키움인베스트먼트가 운용 중인 세컨더리 펀드 투자를 마치고 본격적인 회수 절차에 돌입했다. 키움인베스트먼트의 두 번째 세컨더리 펀드인 '키움성장15호세컨더리투자조합'은 투자 포트폴리오 상당수가 기업공개(IPO) 등에서 성과를 내면서 회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6년 KDB산업은행이 진행한 중소·벤처투자펀드 출자 사업의 위탁운용사(GP)로 선정돼 '키움성장15호세컨더리투자조합(이하 키움성장15호)'을 결성했다. 앵커출자자(LP)인 산업은행이 200억원을 출자했다. 키움인베스트먼트가 나머지 200억원을 조달하면서 약정총액 400억원 규모인 두 번째 세컨더리 펀드 결성을 마쳤다. 대표 펀드 매니저는 김대현 투자1본부장 상무가 맡았다.

키움성장15호는 구주와 코넥스 상장사, 프리-IPO 단계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주 타깃으로 했다. 투자 3년과 회수 3년 등 총 6년간 운용하는데 지난해 말 약정총액 90% 이상 투자를 마쳤다. 초기에 투자를 단행했던 기업 등을 비롯해 일부 포트폴리오는 회수를 마쳤다. 올해부터 운용 기간이 끝나는 2022년까지 본격적인 회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키움성장15호는 마수걸이 포트폴리오 아이큐어를 시작으로 지난해 말까지 총 21개 기업에 투자했다. 기대감이 큰 포트폴리오 중 하나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용 필름 제조사 세경하이테크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세경하이테크는 데코레이션 디자인을 표현하는 '데코필름'을 삼성전자 등에 공급하며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받고 있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키움성장15호를 통해 세경하이테크에 지난 2016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15억원을 투자했다. 최근 세경하이테크가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면서 회수 기대도 커진 상황이다. 특히 키움인베스트먼트는 2016년에 투자했던 원금 가운데 절반가량을 회수하면서 5배에 달하는 수익을 남겼다. 향후 코스닥 상장 후 더 큰 수익을 안겨줄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제노레이, 올릭스 등은 투자원금의 2배 이상의 수익을 남기며 회수를 마친 상황이다. 전체 21개 투자기업 가운데 아이큐어와 천보, 제노레이, 이노테라피, 올릭스 등 5개사가 IPO에 성공했다. 세경하이테크와 올리패스, 코리아센터가 코스닥 상장 절차를 밟고 있는 등 대부분 포트폴리오에서 우수한 회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키움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키움성장15호는 투자 재원을 모두 소진하고 일부 포트폴리오는 원금대비 2배가 넘는 수익을 남기며 회수를 진행하고 있다"며 "회수 기간에 높은 수익률로 펀드를 청산해 향후 세컨더리 펀드를 추가로 결성하는 데 트랙 레코드가 될 수 있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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