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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프로테크, 코넥스 상장후 CB 30억 첫 조달 연내 최대 80억 조달 계획…내년 이후 코스닥 이전 상장 목표

강인효 기자공개 2019-07-12 07:44:18

이 기사는 2019년 07월 11일 08:2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의료용 바이오센서 제품 개발업체 바이오프로테크가 2016년 코넥스 시장 상장 이후 처음으로 전환사채(CB)를 발행하고 자금 조달에 나섰다.

바이오프로테크는 9일 강원 원주시 본사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30억원 규모의 제4회차 사모 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CB 발행 대상자는 메티스톤 성장지원 사모투자합자회사(PEF)다. CB 발행 대금 납입일은 11일이다.

CB 전환가액은 기준 주가 3800원에 18% 할증된 4500원으로 결정됐다. CB 전환권 청구시 바이오프로테크 보통주 66만6666주(지분율 11.41%)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해당 CB의 표면 및 만기 이자율은 각각 0%, 3%다. CB 전환 청구는 발행일로부터 1년 뒤인 2020년 7월 11일부터 오는 2024년 6월 11일까지 가능하다.

바이오프로테크는 박익로 대표가 지난 2000년 설립한 회사다. 설립 이후 박 대표가 계속해서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바이오프로테크는 이번 CB뿐 아니라 아직 전환되지 않은 264만여주의 우선주가 있다. 이를 감안한 박 대표의 지분율은 21.66%다. 박 대표의 특수관계인까지 포함하면 최대주주 측 지분율은 23.64%까지 올라간다.

기관 투자자 입장에서는 향후 주가 상승을 염두에 두고 이번 CB에 투자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CB에는 콜옵션 조항도 없어 전환권이 행사되면 최대주주의 지분율 희석은 불가피하다. 박 대표의 지분율은 19.44%로, 최대주주 측 지분율은 21.22%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CB 전환권이 행사되면 메티스톤 성장지원 PEF는 박 대표에 이어 2대주주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밖에 바이오프로테크의 주요 주주로는 △KoFC-LB Pioneer Champ 2011-4호 투자조합(지분율 8.75%) △인터베스트4차산업혁명투자조합(지분율 6.16%) △한국산업은행(5.70%) △엔에이치엔인베스트먼트(5.13%) 등이 있다.

바이오프로테크는 지난 2016년 12월 8일 코넥스에 상장됐다. 최근 3년간 200억원 안팎의 매출을 거뒀다. 특히 지난해에는 약 1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바이오프로테크의 주력 제품은 '심전도 전극(ECG electrode)'이다. 심전도 전극 매출(약 60억원)은 작년 전체 매출(약 205억원)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심전도 전극은 생체신호인 심전도를 감지해 심전도 측정용 계측기(PMS)에 전송하는 생체신호 감지 센서다. 바이오프로테크의 또 다른 주력 제품으로는 저주파 자극기와 연결해 통증 부위에 부착하고 전기자극으로 통증 부위를 완화하고자 부착하는 '전기자극기용 전극(TENS)'이 있다. TENS의 작년 매출은 32억원이었다.

바이오프로테크는 30억원을 연구개발(R&D) 등을 포함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올해 60억에서 최대 8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고, 2020년 이후 코스닥 이전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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