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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개발' 비욘드바이오, 연내 기술성평가 타진 췌장암·알츠하이머 치료제 임상…LG출신 민창희 대표 창업

민경문 기자공개 2019-07-12 07:44:12

이 기사는 2019년 07월 11일 15:5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항암 치료제 개발업체인 비욘드바이오(BEYONDBIO)가 내년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사전작업에 돌입했다. 조만간 기술성평가 신청을 통해 보유 파이프라인의 검증에 착수할 전망이다. 현재 췌장암 필두로 알츠하이머, 교모세포종 치료제 등의 임상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11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비욘드바이오는 빠르면 오는 9월 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신청할 방침이다. 비욘드바이오 관계자는 "기평 통과가 이뤄질 경우 11월 코스닥 예심 청구도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 3~4월께 상장을 목표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비욘드바이오는 2013년 민창희 대표가 설립했다.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한 민 대표는 LG화학에서 15년가량 신약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미국 샌디에이고 LG연구소에서도 3년 동안 근무했다. 2009년 한올바이오파마 연구소장으로 자리를 옮겨 항암제 등을 개발했다. 현재 비욘드바이오 지분 42.24%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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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바이오 핵심 파이프라인 현황

대전에 본사를 둔 비욘드바이오는 총 5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중이다. 이 가운데 췌장암, 교보세포종, 알츠하이머 치료제 등 3개가 핵심이다. 췌장암치료제(BEY1107P)는 세포주기 조절에 작용하는 사이클린의존성 키나아제 (CDK, Cyclin-Dependent Kinase) 중 CDK1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항암제다. 현재 임상 1/2상 연구를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교모세포종 치료제(BEY1107G)는 교모세포종의 세포주기 G2/M기 (세포분열 준비기/분열기)를 동조화시켜 세포자살 메커니즘을 통한 세포사멸을 유도한다. 현재 임상 1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임상 2상 진입이 목표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BEY2153)는 알츠하이머병 원인 단백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와 타우를 차단하는 임상개발물질로 임상 1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9월에 IND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욘드바이오 관계자는 "라이센스 아웃을 위하여 다국적 제약사 등과 접촉이 이루어 지고 있다"고 말했다.

민창희 대표 외에 KTB네트워크, KB인베스트먼트 등 4곳이 재무적투자자(FI)로 비욘드바이오의 주요 지분을 보유중이다. 이들 상당수가 2014년께 투자를 집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작년 4월 보건복지부 첨단의료기술개발신약개발 지원과제 선정 이후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당시 주당 거래 가격은 70만원 정도였다. 비욘드바이오 관계자는 "VC가 아닌 엔젤투자자로부터 유치한 자금"이라며 "여유자금 등을 고려할때 상장 전 추가 펀딩을 고려하진 않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말 기준 단기금융상품을 포함한 비욘드바이오의 현금성자산은 168억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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