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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카르타' 미라파트너스를 응원한다

신상윤 기자공개 2019-07-22 08:04:08

이 기사는 2019년 07월 19일 07:5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국의 주식 관리 서비스 기업 카르타(Carta)는 최근 시리즈E 펀딩으로 3억달러를 투자받았다. 투자 후 가치 기준 17억달러에 달하는 이번 자금 유치를 통해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올랐다. 카르타는 벤처캐피탈이 결성한 펀드에 대한 관리를 비롯해 투자 기업에 대한 사후관리 서비스 시장을 공략하며 가치를 키워가고 있다.

한국에서도 유사한 서비스를 선보이는 기업이 시장을 확장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그동안 벤처캐피탈 업계에서 펀딩과 투자 그리고 회수 등 세 가지 영역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가욋일로 여겨졌다.

하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관리팀의 숨은 공헌을 간과할 수 없다. 특히 많게는 수십억원을 투자한 기업이 자금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그리고 어떤 상황으로 성장하고 있는지 등은 일선 투자심사역이 일일이 챙기기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이다.

이런 의미에서 벤처캐피탈 관리팀에서 20년 넘게 경력을 쌓은 박미라 대표가 설립한 미라파트너스는 일선 투자심사역들의 손이 닿지 않는 등을 긁어주는 효자손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가 2017년 설립한 미라파트너스는 벤처캐피탈과 자산운용사, 액셀러레이터 그리고 엔젤투자자 등이 결성한 펀드를 비롯해 투자 기업에 대한 사후관리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 현재 30개에 달하는 운용사가 미라파트너스에 관리 업무를 위탁하고 있다.

무엇보다 운용사에 자금을 댄 출자자들이 반겼다. 특히 실시간으로 투자 기업의 변동사항을 확인할 수 있어 출자자를 비롯해 운용사 모두의 수요가 충족됐다. 또 설립 초기 투자심사역을 구하는 것도 벅찬 운용사에게 미라파트너스의 서비스는 '목마른 사막의 우물'과 같은 역할을 했다. 여기에 조합 관리 및 투자기업에 대한 사후관리 등을 맡기며 비용 절감 효과도 있었다.

최근에는 거액 자산가를 중심으로 개인 투자조합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를 관리할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라파트너스의 '투자만 하세요. 관리는 미라가 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는 일선 심사역과 하우스, 출자자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박 대표가 "미라파트너스를 통해 자본시장에서 관리 또한 중요한 영역이었다는 점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강조한 것처럼 시장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미국의 카르타와 같이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오르길 응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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