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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공단, 해외재간접펀드 1000억 추가 투입 지난해 한투운용 1000억 위탁 유지…총 2000억 투자

허인혜 기자공개 2019-08-02 08:18:12

이 기사는 2019년 07월 30일 16: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공무원연금공단이 1000억원 규모의 해외 재간접형 펀드 위탁 운용사를 선정한다. 지난해 1000억원의 해외 재간접형 펀드 위탁운용을 유지한 채 추가 집행해 모두 2000억원의 공무원연금공단 자금이 해외 재간접형 펀드에 유입되는 셈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와 공무원연금공단에 따르면 공무원연금공단은 1000억원 규모의 해외 재간접형 펀드 위탁 운용사를 선정하기 위한 제안서를 접수 받는다고 29일 공지했다.

신청 기한은 내달 9일까지로 한 달 간의 외부기관 정량평가, 운용사 선정위원회 정성평가 등을 거쳐 이르면 9월 선정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세부적으로는 20일 현장을 실사해 30일 1차 정량평가 결과발표를 거치고 9월 5일 2차 구술심사를 마치면 11일 최종 결과가 나온다.

지원 자격은 7월 말 기준 1000억원 이상의 유형 수탁고를 지니고 자본총계가 100억원 이상인 설립 2년 이상의 운용사다. 운용 조직과 별도로 리스크관리, 컴플라이언스 조직 등 내부위험관리 통제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투자는 올해 말께 이뤄질 예정이다. 공무원연금공단 관계자는 "공모 절차가 끝난 뒤 실제 투자까지는 몇 단계가 필요해 지난해 투자 했던 시기와 비슷한 12월 경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지난해 처음으로 해외 재간접형 펀드 위탁 운용사를 모집한 바 있다. 1000억원 규모로 선정 운용사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안정적인 수입을 위해 시장 중립과 에쿼티 롱숏, 메크로 전략 등의 투자 방향을 짠 바 있다. 한투운용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운용을 시작했다.

이번 신규 공모는 한투운용과의 계약 해지나 갱신과 무관한 공고로 한투운용의 설정액을 유지한 채 추가로 1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올해 선정 일정이 마무리되면 공무원공단의 자금 중 2000억원이 해외 재간접형에 투자된다.

공무원연금공단이 재차 해외 재간접형에 눈을 돌린 이유는 우선 수익률이다. 지난해 12월부터 한투운용이 운용 중인 1000억원의 자금도 운용 기간은 짧았지만 일단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공무원연금공단 관계자는 "운용 기간이 6개월에 불과해 정확한 수익률을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수익률은 플러스"라며 "기존 대체투자와 더불어 신규 상품의 발굴도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추가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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