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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홈플러스 물류센터, 인수자에 'KB부동산신탁' 예비우협 선정, 자금조달 증빙 후 MOU 예정…'우량 임차인+시세차익' 전망

이명관 기자공개 2019-07-31 08:33:51

이 기사는 2019년 07월 30일 18:1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부동산신탁이 '안성 홈플러스 신선물류서비스센터' 인수 예비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최고가를 베팅하면서 다수의 경쟁사들을 제쳤다. 향후 투자금 회수도 차질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물류센터에 대한 투자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가치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덕분이다. 우량한 임차인을 통해 안정적인 임대료 수익에 더해 물류센터 가치상승을 통한 시세차익까지 거둬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매도자인 KTB자산운용이 최근 안성 홈플러스 신선물류서비스센터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KB부동산신탁을 선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KB부동산신탁이 최고가를 적어내며 경쟁사를 체치고 배타적 협상권한을 확보했다"며 "자금조달 증빙 서류만 제출이 마무리되면 오는 8월 초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이라고 말했다.

KTB자산운용은 KB부동산신탁 측에 자금조달 증빙 차원에서 투자확약서(LOC) 제출을 요청해놓은 상태다. KB부동산신탁은 국내 증권사를 통해 LOC를 확보, 요건을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현재 이름있는 국내 증권사가 KB부동산신탁과 손을 잡고 딜을 진행 중"이라며 "이르면 31일 투자심의를 거쳐 LOC가 발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KB부동산신탁이 매도자 측에 제시한 가격은 1370억원이다. 이중 450억원 가량은 증권사가 총액인수로 책임지고, 나머지는 론(loan)을 통해 충당할 예정이다.

KB부동산신탁이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최고가를 베팅하면서 투자금 회수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했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감정평가사 한 관계자는 "최근 물류센터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추세"라며 "안성을 비롯한 물류거점을 중심으로 땅값이 상승하고 있는데, 안성 홈플러스 물류센터도 마찬가지로 향후 꾸준히 가치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장에서 예상하는 연간 가치 상승률은 3~4% 선이다. 이를 토대로 보면 안성 홈플러스 물류센터의 가치는 2022년이면 1500억원을 넘어서게 된다. KB부동산신탁으로선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라는 우량한 임차인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꾸준한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KB부동산신탁이 물류센터에 대한 사전 시장 조사를 꼼꼼히 진행한 것으로 안다"며 "증권사도 이 같은 상황을 인지하고 KB부동산신탁과 손을 잡고 이번 딜에 참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또다른 리스크 요인으로 꼽혔던 '우선매수권' 역시 크게 문제시 되지 않을 전망이다. 안성 물류센터의 경우 홈플러스가 우선매수권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 우선매수권 행사 시기는 2022년이다. 우선매수권 가격은 확정돼 있지 않다. 단 우선매수권 행사 시점에 맞춰 공정가치를 평가해 산출하기로 약속돼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2022년 홈플러스가 우선매수권을 행사하더라도 현재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물류센터 가치 1500억원을 훌적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KB부동산신탁 입장에선 시세차익을 얻고 투자금을 회수면 그만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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