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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자산신탁, 금감원·외국계 기업 출신 사외이사 포진 박찬수 파인스톤 대표·이강호 PMG 회장 등 영입

김경태 기자공개 2019-08-01 10:07:00

이 기사는 2019년 07월 31일 07:4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신증권이 설립하는 대신자산신탁이 국내 부동산신탁 시장에 새롭게 진입한 가운데 초대 사외이사 면면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대신자산신탁은 각 인물의 전문성을 고려해 금융관료, 외국계기업 경영자, 모회사 출신 등을 영입했다. 향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사외이사를 늘려갈지 주목된다.

◇금융관료·외국계기업 CEO 출신 영입

금융위원회는 이달 24일 정례회의에서 대신증권이 설립한 '디에스에이티컴퍼니'의 부동산신탁업 본인가를 결정했다. 앞서 대신증권은 지난해 12월 부동산신탁업 신규 인가전에 참여해 올해 3월 예비인가를 획득했다. 그 후 올해 5월 말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본인가를 획득하면서 부동산신탁 시장에 정식으로 진출하게 됐다.

디에스에이티컴퍼니는 이번 주 대신자산신탁으로 이름을 바꿨다. 초대 대표이사는 김철종 대표다. 김 대표는 대한토지신탁 창립 당시부터 근무한 인물로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다. 대한토지신탁에서 본부장을 지냈고, 부동산신탁업 신규 인가 과정에서 대신증권이 영입했다.

대신자산신탁의 초대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는 3명이 있다. 우선 박찬수 파인스톤 대표가 있다. 박 대표는 1982년 증권감독원을 시작으로 경력을 쌓았다. 그 후 금융감독원에서 조사2국 팀장, 공시감독국 팀장, 조사2국 부국장, 대전지원 지원장, 조사1국 국장을 지냈고 부원장보까지 역임했다. 작년에는 미래에셋대우의 사외이사로 선임되기도 했다.

이강호 PMG( Predictive Management Group) 회장도 있다. 이 회장은 육군사관학교 출신이다. 1990년부터 2014년까지 덴마크계 기업 한국그런포스펌프의 최고경영자(CEO)로 일했고 덴마크 왕실로부터 훈장을 수훈하기로 했다. 그 후 2014년 PMG를 창업한 후 회장으로 있다.

박 대표와 이 회장 외에 나머지 1명은 대신금융그룹 내부 출신이다. 대신증권에서 약 30여 년간 여러 부서를 두루 근무한 최종태 사외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김 대표는 "박 대표는 오랜 기간 금감원에서 근무하면서 금융에 관한 전문가라 사외이사로 영입했다"며 "이 회장은 군인 출신으로 경제계에서 상당히 입지전적인 인물로 영업 등 사업 전반적인 부분에 관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외이사 추가 영입 여부 주목

기존 부동산신탁사 11곳의 사외이사 수는 각기 다르다. 대부분 3명의 사외이사를 보유하고 있지만 많게는 5명의 사외이사를 보유한 부동산신탁사도 있다. 11곳의 평균을 구하면 3.45명이다.

대신자산신탁의 초기 사외이사 수는 업계의 일반적인 수준에 들어맞는 셈이다. 다만 대신자산신탁이 본격적으로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사외이사 수를 늘릴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대신자산신탁은 예비인가를 받던 때 향후 가로주택 정비사업과 도심공원 조성사업, 창업클러스터 조성사업, 폐산업시설 활용사업, 재생에너지 사업 등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신사업과 관련한 인물을 내부에 직접 영입할 수도 있지만, 사외이사로서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전문가를 영입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 대표는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하는 단계로 사외이사를 추가로 영입할지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부동산신탁사 11곳, 사외이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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