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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모델 기반' 캐리소프트, IPO 공모 철회 불확실성 고조로 수요예측 직격탄…6개월 내 재도전

김시목 기자공개 2019-08-08 13:38:30

이 기사는 2019년 08월 07일 13:4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업모델기반(비즈니스모델) IPO에 나섰던 캐리소프트가 공모 계획을 철회했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캐리소프트는 예정된 IPO 공모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앞선 5~6일 이틀 간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기대 이하의 결과가 나온데 따른 결정이다. 캐리소프트는 조만간 IPO 공모 철회 신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캐리소프트의 부진은 최근 일본과의 경제 분쟁 심화(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에 따른 증시 불확실성이 직격탄을 날린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북한 미사일 발사 등 비우호적 증시 환경이 심화하는 가운데 폭탄급 악재가 다시 쌓인 셈이다.

실제 캐리소프트가 수요예측을 진행한 기간 동안 국내 코스피 및 코스닥 시장은 지수가 폭락했다. 코스닥의 경우 지난 5일 무려 7.46% 가량 하락한 569.79를 찍었다. 2011년 유럽 위기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다음날에도 3.21% 하락한 551.5까지 추락했다.

시장 관계자는 "증시가 급격히 흔들리면서 IPO 시장으로 전이되고 있는 양상"이라며 "어디까지 떨어질 지 모르고, 언제 반등할 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이 기관들의 불안감을 가중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캐리소프트 역시 파고를 넘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리소프트는 증시가 일정 부분 안정을 찾은 뒤 IPO 공모에 재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7월 심사를 통과한 만큼 내년 1월까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면 무리가 없다. 거래소 심사승인의 유효 기간은 6개월 가량이다. 최소한 불확실성은 걷힐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캐리소프트는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밴드를 1만2900~1만6100원으로 제시했다. 조달 규모는 152억원이다. 벤처캐피탈(VC)등의 구주없이 신주 모집으로 구조를 짰다. 공모 철회로 이달 12~13일 일반청약도 자연 취소됐다. 당초 상장 예정일은 이달 22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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