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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홈케어 사업 확장 '구세주'될까 가전 클리닝 등 사후 관리 서비스 '확대'…홈리폼 시장도 '노크'

양용비 기자공개 2019-08-16 09:19:00

이 기사는 2019년 08월 13일 17:4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수익성 악화로 위기에 놓인 롯데하이마트가 홈케어 서비스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온라인 유통 플랫폼의 성장으로 오프라인 플랫폼의 경쟁력이 약화하자 가전을 넘어 홈관리 분야까지 영역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주거 공간과 관련한 홈케어 서비스 품목을 지난해 20개에서 올해 23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 등 소인가정이 증가하면서 집안 관리를 전문가에게 맡기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홈케어는 가전제품 뿐만 아니라 실내 인테리어까지 전문화된 인력과 장비를 통해 관리해 주는 홈서비스다. 전자제품 전문점 업계 '톱'으로서 제품 서비스 부문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게 롯데하이마트만의 강점으로 꼽힌다.

롯데하이마트가 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2017년 3월부터다. 가전 판매 이후 가전관리를 통해 재구매까지 이어진다는 판단에서다. 당초 롯데하이마트의 홈케어 서비스는 클리닝 부분으로 시작했으나 이후 서비스 영역을 곰팡이 제거·단열 시공·수도 배관 청소로 확대하고 있다.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있는 셈이다.

최근 홈케어 시장은 에어컨이나 세탁기 등의 프리미엄 가전제품 판매가 늘고, 새집 증후군 등 홈관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수요도 급성장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롯데하이마트가 홈케어 서비스 품목을 꾸준히 확대하려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이와 함께 롯데하이마트는 한샘과 손잡고 욕실·주방을 시공하는 서비스인 홈리폼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가전 홈케어 부문의 경우 해당 시장에 진출한 업체도 아직 많지 않다. 이 때문에 롯데하이마트가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경우 시장 선점 효과가 크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롯데하이마트가 생활공간을 관리하는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것은 더 이상은 가전 판매만으론 살아남기 힘들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온·오프라인 가전제품전문점의 가격 경쟁으로 판매단가가 하락하면서 영업이익도 크게 줄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는 2분기에도 판매단가 하락과 관련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460억원)이 전년 대비 31.5%나 떨어졌다. 상품경쟁력과 채널경쟁력을 높여 오프라인 점포의 영향력을 높인다는 복안이지만, 제품 가격에서 온라인 채널과 상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홈케어 부문은 꾸준히 시장이 확대하고 있는 추세"라며 "가전 제품 관리가 중요해진 만큼 판매 뿐 아니라 관리의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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