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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 중국 JV 법인 '금지옥엽' 매출 급상승에 디자인수수료 '대박'…지분법이익 증가로 함박웃음

양용비 기자공개 2019-08-16 10:19:00

이 기사는 2019년 08월 14일 14: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휠라코리아의 중국 합작 법인(JV) '풀 프로스펙트(Full Prospect)'가 효자로 부상하고 있다. 휠라코리아가 지분 15%를 보유한 풀 프로스펙트의 매출이 급증하면서 지분법 이익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풀 프로스펙트의 매출 급성장에 따라 휠라코리아가 받는 디자인 수수료 규모도 커지고 있다.

풀 프로스펙트는 2010년 휠라코리아와 중국의 안타스포츠가 손잡고 설립한 JV다. 지분은 휠라코리아와 안타스포츠가 각각 15%, 85%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에 따라 법인 경영은 안타스포츠가 맡고 있다. 휠라코리아는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신 풀 프로스펙트의 매출 3%를 수수료로 받고 있다.

풀 프로스펙트 실적

매출 3%(디자인수수료)를 수취하는 조항 덕에 휠라코리아는 풀 프로스펙트의 매출 급성장으로 인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휠라코리아가 풀 프로스펙트로부터 수취하는 디자인 수수료는 실제로 급증하고 있다.

휠라코리아가 풀 프로스펙트로부터 받은 디자인 수수료는 2015년 약 54억원에서 지난해 232억원 수준으로 늘어났다. 4년새 4배 증가한 셈이다. 올해 상반기 휠라코리아가 받은 디자인 수수료는 약 168억원으로 이미 2017년 받았던 120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휠라코리아의 디자인 수수료 증가는 풀 프로스펙트의 매출 급증에 따른 것이다. 휠라코리아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따라 중국 내 인지도도 상승하면서 지난해 풀 프로스펙트의 매출(7750억원)은 전년(4032억원) 대비 92.2%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이미 2017년 실적을 훌쩍 뛰어넘어 올해 말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휠라 브랜드가 현지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운영돼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안타스포츠가 현지 기업인 만큼 운영 노하우도 쌓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타스포츠는 중국에서 휠라 브랜드의 프리미엄 전략의 일환으로 매장 수를 급격하게 늘리고 있다. 2017년 1086개였던 매장 수를 내년 1900개까지 확대한다는 포부다.

풀에서 휠라로

풀 프로스펙트가 휠라코리아의 회계에 미치는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지분 15%에 해당하는 지분법이익이 휠라코리아 회계에 인식되기 때문이다. 휠라코리아가 풀 프로스펙트로부터 얻는 지분법이익은 2016년 59억원에서 지난해 197억원으로 3.5배 가량 커졌다. 지분법이익 상승은 풀 프로스펙트의 이익이 같은 기간 395억원에서 1318억원으로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

휠라코리아는 풀 프로스펙트와의 특수관계자 거래에서도 배당으로 소소한 재미를 보고 있다. 휠라코리아가 풀 프로스펙트와의 거래로 발생한 매출은 231억원으로 전년 171억원에서 60억원 늘었다. 올해 상반기 휠라코리아는 풀 프로스펙트에서 25억원의 배당을 수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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