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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아인, 연구책임자 영입이어 시리즈B 펀딩 오픈 LG전자연구소·삼성병원 출신 지윤상 박사 영입…연말까지 시리즈B 유치

조영갑 기자공개 2019-08-21 08:23:50

이 기사는 2019년 08월 20일 17: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윤상
전자약(electroceuticals) 개발 업체인 뉴아인이 사옥을 옮기고, 연구 인력을 강화하는 등 조직정비에 나섰다. 더불어 시리즈B 펀딩을 오픈하고, 주력 제품의 임상에도 박차를 가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뉴아인은 최근 기존 본사였던 서울 동대문구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서울 서초구로 본사를 이전했다. 더불어 지난 5월 삼성병원, LG전자연구소 출신 지윤상 박사(사진)를 '사이언스 디렉터'로 영입하면서 연구 파트의 인력을 강화했다.

지 박사는 고려대 제어계측공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의공학 석박사를 취득한 뇌 공학자다. 김도형 대표와 함께 수학했다. LG전자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삼성서울병원 임상의학연구소(청각연구실)에서 삼성전자의 제품과 관련된 임상실험, 연구개발을 담당했다. 국내에 드문 이명(tinnitus) 관련 연구자다.

김도형 뉴아인 대표는 "청각은 시각 신경과 더불어 뇌신경이 밀집한 영역으로 뇌 과학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다"면서 "대기업과 대형병원 연구소 등에서 오랫동안 이명을 연구한 과학자로서 저와 더불어 뉴아인의 연구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아인은 현재 한국 바이오업계에서 드물게 전자약 치료기기를 개발하는 바이오텍이다. 2017년 설립돼 지난해 35억원 규모의 시리즈A를 유치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헤이스팅스자산운용(20억원), 대교인베스트먼트(5억원), 메디치인베스트먼트(5억원), 한국투자증권(5억원)등이 투자했다. CEO와 CTO를 겸직하고 있는 김도형 대표와 더불어 핵심 창업자들은 의공학 박사를 취득한 뇌 전문가다.

현재 1차 타깃 적응증으로 안구건조증과 녹내장으로 설정하고, 이를 전기자극으로 치료하는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시제품이 나온 상태이며, 의료기기 임상을 거쳐 내년 후반기 정도에 출시한다는 목표다. 눈 부위에 패치를 붙이고, VR 시청기기와 유사한 기기를 안경처럼 쓰면 각막 신경에 전기자극을 줘 신경세포가 재생하는 원리다.

김 대표는 "의료기기 품목허가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신약의 임상에 비해서 훨씬 속도가 빠르다"면서 "내년 후반기 정식 제품이 출시되면 실질적인 매출이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 박사는 앞으로 김도형 대표와 함께 시신경을 비롯해 뇌 자체의 질환에 관여하는 치료기기를 개발하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뉴아인은 올해 말 뇌암 등 암에 관여하는 전기자극 치료기기 시제품 역시 내놓는다. 약물과 전자약을 병용 투여해 증상을 완화한다는 컨셉이다.

지 박사는 "신경은 인체의 모든 질환에 관여하는 체계"라면서 "그중에서도 특히 청각신경은 뇌와 직접 연결돼 있는 뇌 과학의 갈래이고, 오랫동안 관련 연구를 수행한 만큼 앞으로 뉴아인의 연구개발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뉴아인은 임상 진행과 제품 개발 등을 위해 최근 시리즈B 투자를 오픈하고, 올해 말까지 기존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추가 투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기존 시리즈A에 참여했던 구주주를 중심으로 추가 투자를 유치하려고 한다"면서 "다만 펀딩의 총액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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