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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어트리츠, 40억 시리즈A 투자 유치…'마케팅 강화' 동남아 기프티콘 강자, 필리핀 넘어 인도네시아 시장 노크

이광호 기자공개 2019-08-26 13:05:00

이 기사는 2019년 08월 23일 13: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남아향 기프티콘 서비스업체 쉐어트리츠가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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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업계에 따르면 쉐어트리츠는 최근 4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 이에스인베스터, 에스비파트너스 등으로부터 각각 10억원을 투자 받았다. 이홍배 쉐어트리츠 대표는 "필리핀 마케팅을 강화하고 인도네시아 진출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쉐어트리츠는 동남아 5억 인구를 대상으로 현지에서 창업한 모바일 기프티콘 서비스다. 필리핀에서 창업해 필리핀 최초로 선불 휴대폰 기프티콘 결제 시스템을 구현했다. 디지털 쿠폰 형태로 다양한 상품을 구매 또는 선물할 수 있다.

쉐어트리츠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은 편의점 및 패스트푸드 브랜드의 아이스크림, 핫도그, 샌드위치, 커피, 영화 등 일상 아이템들이 주를 이룬다. 아직 구매력이 높지 않은 동남아 시장 특성을 고려해 제품 가격대는 최소 500원부터 최대 5000원까지 형성했다.

일반적으로 동남아 국가들의 평균 신용카드·은행계좌 보급률은 20% 미만으로 온라인결제를 필수요건으로 하는 e커머스는 상위 20% 만을 위한 서비스로 간주돼 왔다. 이에 따라 성장가능성에 비해 시장 규모가 저평가돼 왔다. 하지만 쉐어트리츠가 필리핀에서 기프티콘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온라인결제가 활성화되는 분위기다.

쉐어트리츠는 결제 시스템의 현지화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현지 이동통신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는 필리핀에서의 성공을 토대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주변 국가 진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라이프스타일 등 카테고리를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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