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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쓰힐운용, 핵심인력 대거 영입 [인사이드 헤지펀드]메자닌 키맨 김홍범 상무·NH PI 이재호 이사, 그로쓰힐 '새 둥지'

허인혜 기자공개 2019-09-02 08:09:08

이 기사는 2019년 08월 30일 15:3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그로쓰힐자산운용이 두 달 사이 대체투자 임원을 포함해 펀드 전문 인력 4명을 보강하며 적극적인 외연 확장에 나섰다. 국내 시장이 장기간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대체투자와 해외투자를 보강해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각오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그로쓰힐자산운용은 6~8월 사이 임원급 3명과 연구원 출신 대리 1명 등 모두 4명의 펀드 전문 인력을 보강했다.

안다자산운용과 더블유자산운용을 거친 김홍범 상무가 그로쓰힐자산운용에 새 둥지를 틀었다. 김홍범 상무는 메자닌 투자와 주식투자형을 두루 경험한 운용역으로 거쳐온 자산운용사 마다 핵심운용역으로 꼽힌 바 있다. 안다자산운용과 더블유자산운용에서는 메자닌 투자를 담당해 왔다. 그로쓰힐자산운용에서는 기관투자가 펀드 운용을 담당한다.

NH투자증권에서 자기자본투자(PI) 부문에 몸 담았던 이재호 이사도 합류했다. DB자산운용 헤지펀드 부장 출신 이황귀 상무도 9월 출근을 앞뒀다.

박진환 그로쓰힐자산운용 대리도 이 시기 영입된 인재 중 하나다. 박진환 대리는 메리츠증권 리서치연구를 거쳐 그로쓰힐에 안착하게 됐다. RA(리서치 어시스턴트)로 근무하다 8월 메리츠증권을 퇴사해 이달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로쓰힐자산운용은 대체투자 영역에 새로 영입한 임원들을 전격 배치했다. 앞으로 국내투자형 펀드보다는 대체투자와 해외투자형 펀드의 청사진이 더 뚜렷한 것으로 봤다. PBS에 따르면 전월말 기준 그로쓰힐자산운용이 2018년 설정한 '글로벌 Pre-IPO'와 2017년 설정된 '아세안 전문투자형' 등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그로쓰힐자산운용이 국내 시장이 좋지 않을 때 오히려 해외투자형, 또는 우량한 자산군에 대한 전문가를 보강해 투자 외형을 늘리려는 상황"이라며 "펀드 설정액 마다 그로쓰힐자산운용의 씨딩도 상당한 탓에 적극적인 수익률 상승 전략이 이뤄진 셈"이라고 풀이했다.

그로쓰힐자산운용은 브레인투자자문(현 브레인자산운용) 부사장 출신의 김태홍 대표가 2012년 설립한 자산운용사다. 롱숏 전략 기반의 '다윈' 펀드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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