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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공 사모대체 분야 출자사업에 운용사 '문전성시' PE 15개·VC 34개 제안서 접수…이달말 숏리스트 선정

최익환 기자공개 2019-09-10 18:11:10

이 기사는 2019년 09월 10일 18:0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5년만에 사모대체분야 출자사업에 나선 과학기술공제회에 다수의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9월 마지막주 구술심사 대상 위탁운용사(숏리스트)를 선정할 계획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과학기술인공제회가 사모대체분야 블라인드펀드 운용사 선정을 위한 제안서를 접수받은 결과 총 열 다섯 곳의 PEF 운용사가 제안서를 접수했다. 한편 이날 함께 진행된 벤처캐피탈(VC) 분야 접수에는 총 서른 네 곳에서 제안서를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지난 8월 말 홈페이지를 통해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한 바 있다. 과기공은 PE에 700억원, VC에 600억원을 출자할 예정으로, 이 중 PE는 제안 대상 펀드의 최소결성규모가 일반리그 1000억원·루키리그 300억원으로 정해졌다.

사모대체분야에는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 △케이스톤PE △대신증권-SK증권 컨소시엄 △한국투자파트너스 △화이트웨일그룹(WWG) △레이크우드프라이빗에쿼티 등이 제안서를 접수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조만간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운용사들의 평가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모대체와 벤처캐피탈 두 분야를 합쳐 경쟁률은 평균 5대 1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 서른 네 곳이 지원한 벤처캐피탈 분야의 경쟁은 사모대체분야보다 훨씬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IB업계 관계자는 "과학기술인공제회의 출자사업에 국내 PEF 운용사들이 대거 몰린 상황"이라며 "VC분야를 포함한 경쟁률이 5대 1에 달하는 만큼 PE와 VC를 합쳐 총 열 곳 내외의 운용사가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인공제회의 출자사업에 선정되는 위탁운용사들은 사모대체분야의 경우 최소결성규모가 일반리그 1000억원·루키리그 300억원으로 정해졌고, 현재 운용중인 블라인드펀드가 있을 경우 약정액의 70% 이상을 소진한 경우 지원 가능하다. VC부문의 경우 최소결성규모가 일반리그 300억원·루키리그 150억원으로 기존 블라인드펀드의 70% 소진조항은 PE 부문과 같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조만간 정량평가인 1차평가를 마무리지은 뒤, 9월 마지막 주에 최종 선정 운용사의 2배수에 해당하는 구술심사 대상 위탁운용사(숏리스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숏리스트에 선정된 운용사들은 10월 중으로 구술심사와 실사 등 정성평가를 거치게 된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오는 10월 말 블라인드펀드 운용사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인공제회의 PE 부문 운용사 공개선정은 지난 2014년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큐캐피탈파트너스 △SG PE-케이스톤파트너스 △칸서스자산운용-칸서스파트너스 △NH PE-아주IB투자 컨소시엄 등이 운용사로 선정되어, 총 500억원을 출자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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