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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리츠, 강동그린타워 차입금 388억 리파이낸싱 대주단 'KEB하나은행→메리츠종금' 변경, 금리 150bp↓

이명관 기자공개 2019-09-25 11:25:38

이 기사는 2019년 09월 24일 16: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케이리츠앤파트너스가 리츠를 통해 보유 중인 강동그린타워에 대한 리파이낸싱을 단행했다. 대주단은 기존 KEB하나은행에서 메리츠종금증권으로 변경됐다. 금리도 재조정돼 기존보다 낮아졌다.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케이리츠앤파트너스는 강동그린타워 매입과정에서 일으킨 금융권 차입 388억원에 대한 리파이낸싱에 나섰다. 대주단은 KEB하나은행에서 메리츠종금증권으로 변경됐다. 금리는 기존 4.77%에서 150bp 가량 낮아진 3.2%선으로 책정됐다. 금리 인하에 따라 금융비용은 총 6억8000만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리파이낸싱은 대출 만기가 도래하면서 이뤄졌다. 기존 차입금에 대한 만기는 오는 11월 11일까지였다. 당초 매각을 통해 해당 차입금을 상환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매각 작업이 지연되면서 이같은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공실률이 약 37%에 이르는 점이 약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파이낸싱을 통해 설정된 대출만기는 오는 2024년 9월까지다.

케이리츠앤파트너스가 강동그린타워를 인수한 시점은 2010년 12월이다. 당시 리츠인 '케이알제5호'를 통해 810억원을 들여 매입했다. 이는 감정평가액 820억원의 98.75%에 해당 금액이었다. 부동산 취득 부대비용을 감안하면 총 거래금액은 844억원 수준이다.

이중 410억원은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휴다임건축사무소, 저축은행 등의 출자금으로 충당했다. 나머지는 금융권 차입을 통해 마련했다. 현재 리츠의 최대주주는 73.17%의 지분을 보유한 새마을금고중앙회다. 이외에 휴다임건축사무소(17.08%), 이가AMC건축사무소(옛 휴다임건축사무소)(17.07 %), 케이리츠앤파트너스(8.54%) 등이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강동그린타워는 서울시 강동구 길동 459-3번지에 위치해 있다. 지하 6층~지상 18층, 연면적 2만 6598㎡ 규모다. 강동세무서를 비롯해 15곳의 업체와 임대계약을 맺고 있는 상태다. 연간 임대료는 26억원 수준이다.

현재 케이리츠앤파트너스는 강동그린타워 매각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작년 말까지였던 케이알제5호의 존립기간을 정관 변경을 통해 삭제했다. 매각을 원활하게 진행하게 위해 존립기간 변경을 단행한 것이다. 매각이 성사되면 차입금 상환 이후 출자 비율대로 주주들에게 배당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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