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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금원, '수산업펀드' 최종운용사 2곳 선정 모태펀드·민간 자본 등 더해 총 350억 집행, 2개월 내 조합결성 완료

김은 기자공개 2019-09-26 13:00:00

이 기사는 2019년 09월 25일 15: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이 2019년 정기 2차 출자사업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의 최종 위탁운용사(GP)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운용사들은 2개월 내 조합 결성을 완료해야만 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농금원은 2019년 정기 2차 출자사업 수산업 일반 분야 최종 위탁운용사로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농심캐피탈(공동운용)과 아이디벤처스를 선정했다. 농금원은 2개월 내 총 350억원 규모의 수산업 펀드 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산업 벤처창업 분야의 경우 운용사가 선정되지 않았다. 이번 출자 사업은 혁신모험펀드 출자사업 1차 선정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만큼 혁신 모험계정과 매칭해 조성된다. 최대 출자 비율은 70%다.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농심캐피탈은 농금원 출자금 70억원에 혁신모험펀드 70억원과 민간 자본 60억원을 더해 총 200억원 규모로 조합을 결성할 예정이다. 아이디벤처스는 모태펀드로부터 52억5000만원, 혁신모험펀드 52억5000만원, 민간으로부터 45억원을 조달받아 최소 150억원의 조합을 만들 방침이다. 국내 수산 경영체들을 육성하기 위해 기획된 목적성 펀드인 만큼 주로 수산물 생산·가공·유통산업, 서비스 등 기업에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아이디벤처스의 경우 앞서 2013년 IBK캐피탈과 함께 150억 'IDV-IP 수산전문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이 펀드는 내년 청산을 앞두고 있다. 조합결성 규모는 135억원으로 이미 43억원의 원금배분이 이뤄졌다.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현재 코스닥에 상장중인 본느를 비롯한 네이처글로텍, 그린피시팜, 비티씨 등이다. 주로 수산 양식을 비롯해 해양바이오·신소재 등 수산분야 고부가가치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에 투자를 단행했다.

농림수산식품 모태펀드는 농림수산식품산업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농림수산식품산업의 규모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조성하는 투자 펀드 시스템이다. 정부로부터 출자를 받아 조성되며 농림수산식품 경영체에 대한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된 농립수산식품투자조합 등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농식품모태펀드의 경우 현재 총 1조1380억원 규모의 70개 자펀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결성되는 수산업 펀드 2개(350억원)가 더해지면 올 연말에는 펀드 운용규모가 1조 1730억원으로 늘어난다.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2차 정시출자사업 GP 선정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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