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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마트랜스, 272억 '4차산업' 전문 투자펀드 만든다 모태펀드·KIF 220억 출자, '시드·시리즈A' 잠재 유니콘 기업 발굴

강철 기자공개 2019-10-07 08:19:45

이 기사는 2019년 10월 02일 10:4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마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가 272억원의 4차산업 전문 투자 펀드를 만든다. 시드 투자와 시리즈A를 아우르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초기 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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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업계에 따르면 세마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는 조만간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O2O(online to online), 헬스케어 등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벤처조합을 만들 계획이다. 이달 중에 결성총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박희덕 세마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현재 유한책임출자자(LP)들과 펀드 규약을 조정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며 "늦어도 10월 셋째주에는 펀드 결성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펀드의 결성총액은 272억원이다. 한국모태펀드가 120억원, 한국IT펀드(KIF)가 100억원을 출자한다. 이밖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20억원, 서울산업진흥원이 12억5000만원을 보탠다. 무한책임투자자(GP)인 세마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는 GP 커밋(운용사 의무 출자)을 10억원으로 확정했다.

펀드의 운용 기간은 8년이며 투자 기간은 4년이다. 펀드 운용은 박 대표가 총괄한다. 박 대표 외에 허진호 파트너, 김범수 파트너 등 핵심 중역들도 딜 소싱을 담당할 예정이다. 출범 후 2년 안에 결성총액을 모두 소진하는 게 목표다.

세마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펀드를 기반으로 4차산업 관련 기업을 발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O2O 서비스, 헬스케어, 유통, 물류 등 국내 초기 기업이 강점을 지닌 영역을 중심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잠재 유니콘'을 찾는 것에 집중한다.

투자는 시드와 시리즈A에 초점을 맞춘다.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는 스타트업은 시드 투자부터 시리즈A 단계까지 지속적으로 자금과 경영 자문을 제공하며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결성총액과 개별 투자 규모를 감안할 때 이번 펀드가 발굴하는 기업은 20개 안팎이 될 전망이다.

박 대표는 "시장에서 형성되고 있는 시리즈A의 밸류에이션이 과거보다 높아진 점을 감안해 3억~5억원의 시드 투자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히려고 한다"며 "발굴한 기업에 팔로업 투자를 지원하며 시리즈B·C 단계까지 안정적으로 성장을 돕는 펀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실리콘 밸리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으로 지칭되는 IoT, 클라우드 컴퓨팅, 로지스틱스, 헬스케어 기업들에 투자하며 1년 반 안에 펀드를 소진하려 한다"며 "시리즈B·C 단계까지 성장한 기업에 추가로 투자할 수 있는 재원을 마련하는 것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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