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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음중개, 'P2B금융' 개척 1위 굳히기 '전자어음·매출채권' 취급 차별화, 중개액 200억 돌파

방글아 기자공개 2019-10-07 08:19:07

이 기사는 2019년 10월 02일 14:0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어음중개가 국내 P2B(Peer to Business)금융 시장 1위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중개액 200억원을 넘어서며 기업 자산 부문에서 중개 1위인 자체 기록을 갱신하며 고공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어음중개는 2017년 3월 스타뱅크와 코스콤이 합작 출자해 세운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5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시리즈A로 40억원을 투자해 현재는 3대 대주주 체제로 경영되고 있다.

나인티데이즈
주요 서비스는 '나인티데이즈(90days)'다. 나인티데이즈는 기업 자산 전문 P2P(Peer to Peer)금융 플랫폼으로 2017년 7월 론칭했다. 당장 현금화가 필요한 중소기업들의 전자어음과 매출채권 등 자산에 개인들이 투자할 수 있다.

개인 간 개인 대출이 주된 기존 P2P금융 서비스와 달리 P2B 대출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법인이 차주가 되는 사업모델이다. 국내 P2P 핀테크 시장이 최근 개인들의 부동산 자산담보 대출 위주로 형성돼 가는 가운데 기업들의 운전자산을 담보로 한 대출 중개로 차별화를 꾀했다.

이 같은 틈새시장에서 지난 6월 누적 중개액 1000억원을 달성했다. 월 단위로는 2019년 5월 첫 100억원 돌파 이후 4개월만에 그 2배인 2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는 전년 동기대비 451% 성장하며 실적 증가치로 업계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성장세는 '착한 대출'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두드러진 양상읻. 한국어음중개는 자체 개발한 담보자산 기준 신용평가 모델을 통해 이를 구현해 냈다.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기업이라도 담보자산의 연체 가능성이 낮으면 대출 기회를 열어주는 방식이다.

그간 금융권에서 소외받아 온 사업자들을 여신시장에 신규 편입시키면서도 중개 누적건 대비 1% 수준의 낮은 연체율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수익률도 7% 안팎을 기록하며 투자자 고객도 지속 증가세다.

한국어음중개는 나인티데이즈가 연 1조원 수준의 여신시장을 신규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객 유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중개 수수료를 P2P 서비스 평균 대비 절반 수준인 2% 수준으로 낮게 유지하고 의뢰부터 대출에 이르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2~4시간으로 최소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1년까지 누적 중개액 1조원을 달성하고 2022년 베트남과 중국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곽기웅 한국어음중개 대표는 "기존 P2P 업체들과 다른 기업 자산 상품 위주로 다각화를 모색할 계획"이라며 "공급망 금융(supply chain finance) 영역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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