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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인베스터, 바이오 투자 '속도전' 바이오협회 출신 문세영 팀장 총대, 포트폴리오 확대

신상윤 기자공개 2019-10-07 08:18:51

이 기사는 2019년 10월 02일 15: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캐피탈 이에스인베스터(ES인베스터)가 바이오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에서 영입한 문세영 팀장을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늘려가는 중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ES인베스터는 최근 3개 바이오 기업에 총 20억원을 투자했다. 줄기세포 배양기업 엑셀세라퓨틱스(10억원)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기업 젠센(5억원), 마이크로스피어 약물전달체 기술 기반의 아울바이오(5억원) 등이다. 엑셀세라퓨틱스는 2017년 결성한 '이에스4호청년창업투자조합(약정총액 101억원)' 포트폴리오에 담겼다. 젠센과 아울바이오는 올해 출범한 '이에스5호스타트업펀드(약정총액 100억원)'가 투자했다.

ES인베스터는 초기 창업기업 투자에 강점을 가진 벤처캐피탈이다. 전신은 2000년 3월 출범한 아이원벤처캐피탈이다. 2013년 11월 중견 건설사인 은산그룹에 인수되며 사명을 ES인베스터로 변경했다. 은산그룹 2세인 정영수 대표와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역임한 윤종연 대표가 경영과 펀드 운용을 맡고 있다.

지난해까지 ES인베스터는 ICT 및 서비스, 소재 산업 투자에 집중했다. 올해부터 새롭게 투자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바이오산업은 지난해 10월 합류한 문세영 팀장이 물꼬를 텄다. 문 팀장은 연세대학교 전지전자공학부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나노메디컬을 전공했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부센터장 등을 역임하고 ES인베스터로 자리를 옮겼다.

ES인베스터는 문 팀장이 발굴한 혈액진단키트 개발 벤처기업 '노을'을 시작으로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 총 6곳에 투자했다. 지난해까지 바이오산업 투자가 전무했던 것과 비교하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투자 재원 마련에도 힘을 쏟고 있다. ES인베스터는 최근 모태펀드 3차 정시 출자사업 과학계정 디지털콘텐츠 해외 진출 분야 위탁 운용사로 선정됐다. 모태펀드가 105억원을 출자하는 이 펀드의 최소 결성 목표액은 150억원이다.

윤 대표는 "최근 바이오산업이 많은 이슈를 겪고 있지만 그동안 고평가돼 있던 문제들이 조정을 겪는 과정이라고 본다"며 "바이오산업은 여전히 발전 가능성이 큰 만큼 투자 역량을 집중해 기술력 등을 갖춘 우수한 벤처기업들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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