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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실적' 삼양식품, 커지는 3년 연속 성과급 기대감 불닭볶음면 수출 호조, 2017년 창립 이후 첫 인센티브…해외영업 담당 70명으로 확대

박상희 기자공개 2019-10-07 07:40:00

이 기사는 2019년 10월 04일 11:0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양식품 임직원들이 '불닭볶음면' 수출 호조에 힘입어 3년 연속 인센티브(성과급) 지급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한 2016년 이후 2017년과 지난해 전체 임직원에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삼양식품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2017년 전체 임직원에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1인당 50만원 꼴로, 전체 지급된 인센티브 규모는 7억원 가량이다. 지난해 역시 같은 규모로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4일 "성과급 규모를 떠나서 임직원이 인센티브를 처음 받아봤기 때문에 성취감도 느끼고 회사에 대한 로열티도 올라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올해도 실적이 상승 추세에 있기 때문에 인센티브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삼양식품 인센티브는 불닭볶음면 수출이 견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2년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국내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어왔다. 2016년 하반기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 기준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단일 제품으로만 250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양식품 전체 매출액의 절반 이상을 불닭볶음면이 책임졌다. 2500억원 가운데 내수가 750억원, 수출이 1750억원에 달하면서 수출이 내수를 2배 이상 압도했다.

수출은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전체 수출의 절반이 중국이고, 나머지가 동남아시아 국가다. 중국의 사드 보복 사태에도 불구하고 불닭볶음면은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다.
삼양식품 수출

라면 등을 비롯한 삼양식품 전체 수출은 2016년 931억원, 2017년 2052억원, 지난해 2001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는 라면 수출(1188억원)이 내수(1087억원) 매출을 약100억원 가량 앞서며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분기 매출 기준 수출이 내수를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회사 안팎에서는 수출 호조로 인해 올해도 2016년부터 이어온 사상 최대 실적 경신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삼양식품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임직원 채용도 늘리고 있다. 2016년 기준 1100여명 규모였던 임직원 수는 최근 1500여명 가량으로 증가했다. 특히 불닭볶음면 등 수출 업무를 담당하는 해외영업 부서 직원 수가 크게 늘어났다. 과거 10여명 안팎에 그쳤던 해외영업 담당 직원은 최근 60~70여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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