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4(토)

전체기사

[코웨이 재매각]넷마블, 인수 후 재무 변화 어찌되나순이익 1000억 효과…시너지 통한 간접효과도 기대

서하나 기자공개 2019-10-16 08:22:59

이 기사는 2019년 10월 15일 16:0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넷마블이 웅진코웨이(이하 코웨이) 인수전에서 별다른 경쟁자 없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계약 체결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번 인수를 마치면 코웨이를 관계기업으로 두게 되고 연간 순이익을 약 1000억원 추가 반영할 것으로 분석된다. 또 가전렌털 구독경제 사업과 스마트홈 제품공급 및 운영 역량 강화에 따른 여러 간접효과 등 실질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이 이번 인수를 큰 이변없이 마무리하면 지분 25.08%를 보유, 코웨이를 관계기업으로 둘 전망이다. 국제회계기준(IFRS10)에 따르면 지분율이 20%에서 50% 사이일 경우 피지배기업을 관계기업으로 두고 지분법에 따라 실적을 반영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넷마블 매출과 영업이익에는 직접 영향이 없으나, 지분법적용피투자회사가 된 코웨이 순이익이 넷마블의 연결기준 법인세차감전순이익과 당기순이익에 반영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과 올해 상반기 코웨이의 실적에 비춰보면 연결기준으로 연간 약 1014억원에 이르는 순이익이 넷마블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순이익의 경우 지배기업이 보유한 피지배기업 지분율을 곱해 인식하는데, 코웨이는 올해 상반기와 지난해 각각 3498억원, 2023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지분율 25.08%에 비례해 계산하면 연간 순이익은 약 1014억원으로 산출된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보면 약 877억원 규모다.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 804억원을 거뒀다. 이 중 96%인 776억원 규모의 순이익은 지배기업 순이익으로 분류된다. 지난해에도 순이익 2149억원을 거뒀는데, 이 중 88%인 1986억원을 지배기업 순이익으로 계상했다. 지배기업순이익은 보유한 관계기업 지분에 비례해 인식한 순이익을 말한다.

넷마블 5개년 주요 재무성적
△연결 재무제표 기준, 출처 : 전자공시시스템.

넷마블은 지난해 말 기준 주요 자회사로 △넷마블네오(주) 지분율 80.58% △잼시티(Jam City, Inc) 지분율 59.14% △카밤(Kabam, Inc.) 지분율 100.00% △넷마블엔투(주) 지분율 99.91% △넷마블몬스터(주) 지분율 76.17% △넷마블넥서스(주) 지분율 100.00% △지스퀘어피에프브이(주) 지분율 93.02%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규모가 가장 큰 넷마블네오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매출 1448억원, 순이익 728억원 등을 거뒀다.

캡처
△2018년 말 기준, 출처 : 전자공시시스템.

코웨이를 인수할 경우 코웨이는 넷마블 자회사 중 가장 매출 규모가 큰 기업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코웨이는 국내 가전렌탈 시장에서 50%가량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1위 사업자로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 1조4647억원, 영업이익 2743억원, 순이익 2022억원 등을 기록했다. 지분법 비례로 순이익을 반영한다고 해도 상당한 규모다.

넷마블은 "코웨이 인수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스마트홈 디바이스를 '구독경제' 형태로 공급하는 비즈니스를 그리고 있다"며 "일정 요금을 받고 가전을 렌털하는 코웨이의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넷마블의 스마트홈 제품 공급 및 운영 IT 역량을 결합한 방식으로 시너지를 기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코웨이와 같은 큰 변화와 잠재력 있는 인수 기회가 있으면 추가 인수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넷마블은 현재 약 1조8000억원에서 최대 2조원 규모로 코웨이 지분 25.08%을 인수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예상을 깨고 사모펀드 칼라일, SK네트웍스 등 참여 없이 단독 입찰자이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인수가 확실시되고 있다. 이르면 올해 말, 늦으면 내년 초 인수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관측된다.

웅진코웨이 최근 5개년 주요 재무지표
△연결 재무제표 기준, 출처 : 전자공시시스템.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4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편집인이진우등록번호서울아00483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