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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강자 도약 메이크샵·몰테일 등 전자상거래 진입 지원, 빅데이터 사업 강화

신상윤 기자공개 2019-10-17 08:12:48

이 기사는 2019년 10월 16일 17: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과 해외 직구 서비스 플랫폼 몰테일 등으로 잘 알려진 코리아센터가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강자로 도약한다.

[사진자료]2._코리아센터_로고
쇼핑몰 구축 플랫폼 메이크샵은 국내 중소기업 및 소호사업자 50만 개가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입하는 데 토대가 됐다. 쇼핑몰 창업부터 성공까지 원스톱 플랫폼을 지원하는 메이크샵은 예비 창업자를 위해 도메인과 쇼핑몰 기본 세팅, 웹페이지 기획 및 디자인 적용 등을 대행한다. 쇼핑몰이 완성되면 운영에 관한 컨설팅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메이크샵을 통해 활성화된 쇼핑몰은 3만 개를 넘어선다.

역직구 시장을 겨냥한 메이크글로벌 서비스도 인기다. 해외 쇼핑몰 구축과 운영 대행, 해외 광고, 물류 및 오픈마켓 입점 등 관련 사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플랫폼이다.

메이크샵은 해외 쇼핑몰 구축솔루션 '메이크글로비'와 해외 직판 오픈마켓 'OKVIT' 등을 운영했다. 메이크글로비를 이용해 6000개 쇼핑몰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수출 첨병 역할을 했다. OKVIT은 중국 알리바바의 알리익스프레스와 유사한 곳으로 200만 개의 한국 상품이 전세계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

이와 관련 코리아센터는 미국(델라웨어·뉴저지·가디나)과 중국(웨이하이), 독일(프랑크푸르트), 일본(도쿄), 한국(서울) 등 총 7개 물류센터를 연계한 '오픈 풀필먼트 플랫폼(Open Fulfillment Platform)'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 물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시간과 비용을 단축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무역협회는 코리아센터를 3년 연속 전문 무역상사로 선정했다.

2004년 일본에 진출한 메이크샵재팬은 2년 만에 쇼핑몰 가입 기업이 1만 개를 넘겼다. 현재 활성화된 쇼핑몰은 2만 2000개에 달한다. 현지에선 6년 연속 온라인 임대형 쇼핑몰(ASP)을 사용한 총 거래액 기준 1위를 차지한다. 이른 시일 내에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리아센터는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행보도 잇고 있다. 메이크샵과 몰테일 플랫폼과 함께 빅데이터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써머스플랫폼을 인수했다. 써머스플랫폼은 가격 비교 사이트 에누리닷컴을 운영한다. 에누리닷컴에 입점한 쇼핑몰은 1100개이며, 상품 데이터는 5억만 개가 넘는다. 코리아센터는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980만 개 이상의 표준 모델을 만들었다.

한편 코리아센터는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 1220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59.2%, 영업이익은 197.6% 각각 증가했다. 다음달 초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뒀다.

[사진자료]_1._코리아센터_몰테일_뉴저지센터_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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