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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에스넷 인수 2파전…경영진 인터뷰 마무리 펌뱅킹·PG 경쟁력에 원매자 주목…본입찰 '관심'

노아름 기자공개 2019-10-25 14:35:40

이 기사는 2019년 10월 24일 11:1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가가치통신망(VAN·밴) 사업자 케이에스넷(KSNET) 매각 작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잠재적 원매자들은 경영진 인터뷰를 마치고 내부 투자심의위원회(이하 투심위)등을 앞뒀다. 인수전이 스톤브릿지캐피탈 및 BC카드 2파전으로 좁혀진 가운데 숏리스트 후보들이 본입찰에 모습을 드러낼지 여부에 시장 관심이 모인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케이에스넷 최대주주 남아공 밴업체 넷원(Net1)과 매각주관사 에프티파트너스(Financial Technology Partners)는 지난 21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경영진 인터뷰(Management Presentation, MP)를 진행했다. 헤르만 코체(Herman Kotze) 넷원 대표이사와 오필현 케이에스넷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스톤브릿지캐피탈 및 BC카드의 질의·응답에 응한 것으로 전해진다.

스톤브릿지캐피탈 이외에도 PEF 운용사 한 곳이 적격예비후보(숏리스트)에 선정됐으나 MP 세션 이전에 인수 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케이에스넷 인수전은 스톤브릿지캐피탈과 BC카드 2파전으로 좁혀진 가운데 인수 후보들은 내달 11일(한국시간)로 예정된 본입찰을 앞두고 내부 투심위 등의 절차를 진행할 전망이다.

케이에스넷은 펌뱅킹(firm banking) 사업부문 등 경쟁사와 비교해 차별화 포인트가 존재해 복수의 원매자가 바이아웃(buy-out)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펌뱅킹은 지출업무 자동화를 꾀해 기업·정부 및 교육기관의 자금관리 편리성을 높이는 금융서비스를 뜻하며, 케이에스넷은 자금이체·외화거래 등 기업의 금융거래를 중개해 지난해 기준 전체 연매출의 11%를 거둬들였다.

이외에 전자결제사업(PG)을 영위하고 있어 원매자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PG시장은 재편이 예고된 상황으로, LG유플러스의 PG사업부를 비롯해 케이에스넷의 대주주 변경으로 인해 기존 고객사 이탈이 가속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현재 NHN한국사이버결제(KCP) 등 경쟁사가 신규 고객 유치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는 가운데 케이에스넷 원매자 역시 PG 사업확대 가능성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톤브릿지캐피탈과 BC카드는 바인딩 오퍼(binding offer) 제출을 앞두고 본입찰 응찰 여부를 저울질하는 상태다. 앞서 케이에스넷 인수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진 나이스그룹을 비롯해 복수의 PEF 운용사가 전략적투자자(SI)와 컨소시엄을 꾸려 예비입찰 응찰을 시도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밴 업황 불황 등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케이에스넷 매물에 대한 인수·합병(M&A) 업계의 관심이 높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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