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썬앤트리, '이전상장' 노브메타파마 엑시트 '임박' [헤지펀드 포트폴리오 엿보기]'썬앤트리JK-RED성장기업3호' 60억 편입…내년 1월말 보호예수 해제

이민호 기자공개 2019-10-29 13:11:00

이 기사는 2019년 10월 25일 14:1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넥스 상장사 노브메타파마의 코스닥시장 이전상장에 속도가 붙으면서 이 회사 유상증자에 참여한 썬앤트리자산운용도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썬앤트리자산운용은 유상증자 인수분을 하나의 프로젝트펀드에 모두 편입하고 있어 향후 노브메타파마 주가 흐름에 따라 해당 펀드 수익률도 좌우될 전망이다. 다만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돼있는 점과 노브메타파마가 향후 진행될 수요예측에서 일정 수준 이상 밸류에이션을 인정받아야 하는 점은 과제로 남아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노브메타파마는 최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얻으며 이전상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요예측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 중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브메타파마는 올해 3월 이전상장을 한 차례 철회한 이후 대표 파이프라인인 2형 당뇨병 치료제(NovDB2) 등에 대한 임상자금 마련을 위해 순차적인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썬앤트리자산운용이 노브메타파마 보통주 유상증자에 참여한 시기는 지난 7월 15일이다. 썬앤트리자산운용은 주당 3만6000원 밸류에이션으로 총 60억원(16만6872주)어치를 인수해 프로젝트펀드인 '썬앤트리JK-RED성장기업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3호'에 편입했다.

썬앤트리자산운용의 유상증자 참여 두 달 이후인 지난달 노브메타파마가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자 주가가 상승했고 '썬앤트리JK-RED성장기업3호'의 수익률도 치솟았다. 7월 15일 4만2900원이었던 노브메타파마 주가는 지난달 초 4만8000원을 웃돌기도 했다. 이번달 24일 주가는 4만3600원으로 다소 내려온 상황이지만 유상증자 당시 매겨진 주당 가격(3만6000원)과 비교하면 펀드 수익률은 20%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썬앤트리자산운용은 펀드 설정 때부터 단기투자를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발행조건을 보면 썬앤트리자산운용 인수분에 대해 신주교부일로부터 6개월간 보호예수 조건이 포함돼있다. 이 때문에 썬앤트리자산운용은 보호예수가 해제되는 내년 1월 30일부터 순차적인 엑시트에 나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이전상장 직후 주가 흐름이 펀드 수익률을 결정할 전망이다.

노브메타파마는 이번 상장예비심사를 패스트트랙(신속이전) 요건으로 청구했다. 패스트트랙 요건은 △코넥스시장에서 1년 이상 거래 △소액주주 지분율 10% △코넥스 시가총액 2000억원 △공모 이후 시가총액 3000억원인 기업에 대해 심사기간을 30일 이내로 줄여주는 제도다. 노브메타파마의 현재 시가총액은 3800억~3900억원 수준이다. 현재 시가총액을 고려하면 수요예측에서 3000억원 이상 밸류에이션이 책정될 가능성이 높지만 수요예측 결과가 향후 코스닥 이전상장 성공 가능성을 좌우할 전망이다.

최근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심위축도 향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올해 들어 코오롱생명과학, 신라젠, 헬릭스미스 등에 이어 최근에는 강스템바이오텍까지 임상결과 발표 때마다 주가가 급락하며 바이오기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다. 노브메타파마의 경우 대표 파이프라인인 NovDB2에 대한 가치가 밸류에이션 책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풀이된다.

썬앤트리자산운용 관계자는 "현재 노브메타파마의 코스닥 이전상장과 관련해 특별한 펀드 운용계획 변경은 없다"며 "단기투자를 고려한 만큼 보호예수 해제 이후에는 엑시트를 위해 주가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