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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건강, 중국 첫 진출…화장품·건기식 도전장 중국법인 남정훈 대표가 이끌어…4월 법입 설립하며 제품승인 준비해와

오찬미 기자공개 2019-11-01 08:23:46

이 기사는 2019년 10월 30일 17:2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종근당건강이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지난 4월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남정훈 대표가 사업 총괄을 이끌면서 중국 제품 승인을 준비해왔다. 종근당 건강은 이달 화장품 제품의 출시에 이어 내년부터는 건강기능식품까지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건강은 이달 중국 시장에 화장품 제품을 첫 런칭하며 중국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달 '이든샘'을 비롯해 4가지 품목의 화장품을 중국에서 출시했다. 국내에서 판매중인 벨라수, 닥터락토 등도 중국에서 위생허가를 받아 출시를 준비중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내년 봄까지 총 20개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종근당건강은 지난 4월 중국 청도에 현지법인인 청도종근당건강유한공사를 설립한 후 중국 사업 진출을 위해 제품 승인 및 인력 충원 등의 준비작업을 해왔다. 중국 사업 총괄을 맡기기 위해 중국 현지 사정에 능통한 남정훈 대표를 외부에서 영입했다.

앞선 관계자는 "중국은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유통을 하는 구조"라며 "벨라수와 닥터락토는 국내에서 제품을 생산해 중국에 가져가고 이든셈은 원료만 국내에서 생산해 부자재 및 제품 제작은 중국에서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건강이 첫 중국 사업의 진출지를 청도로 정한 배경은 뭘까. 회사 측은 고정비 절감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중국 청도는 베이징이나 상해와 비교해 건물 임대료와 인건비 등의 고정비가 더 적게 들어간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직까지는 중국사업이 초기 단계라서 고정비 부담이 큰 만큼 비용을 절감하는 게 중요한 고려사항이 됐다는 것이다. 이밖에 중국 산둥성에 화장품 유통상들이 밀집돼 있는 것도 청도를 진출지로 삼은 배경이 됐다.

종근당 관계자는 "최초 목표는 화장품 진출인 만큼 청도를 근거지로 삼아 온·오프라인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중국은 화장품 시장 규모가 크고 특히 한국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앞으로도 중국 사업을 계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년부터는 건강기능식품 부문까지 사업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앞선 관계자는 " 건강기능식품은 허가 과정도 길고 허가를 받기도 까다롭지만 내년에 건강기능식품부문에서도 중국 정부의 승인이 나면 건기식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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