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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시스템, 부동산개발 자문 '부업'…수익 다각화 [인사이드 헤지펀드]금감원에 부수업무 신고…금융주선 수수료 수취 가능

이효범 기자공개 2019-11-04 08:08:11

이 기사는 2019년 10월 31일 13:2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이 부동산 개발사업 등에 금융자문을 실시하는 업무로 수익원을 다각화 한다. 최근 금융감독원에 부수업무 신고를 완료하고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밸류시스템자사운용은 최근 금융감독원에 △부동산 개발사업 자문 및 컨설팅 △특별자산 사업에 대한 자문 및 컨설팅 △법인세법상 PFV 및 상법상 SPC의 자산관리 △대출채권 관련 대리업무 등에 대한 부수업무를 신고했다.

자산운용사가 부동산이나 특별자산 등에 투자하기 위해 소싱한 물건을 검토를 하는 과정에서 자사 부동산펀드로 투자를 하기 어려울 경우, 부동산 개발을 하는 사업자에게 투자 구조를 자문하거나 대출처 등을 소개해 주기도 한다. 본업과 무관한 영업활동이라 원래는 수수료 등을 받을 수 없지만 부수업무 신고를 하면 수수료를 수취하는게 가능해진다.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은 올해 메리츠종금증권, 유진자산운용 등에서 부동산 관련 투자인력을 영입해 투자구조화본부를 꾸렸다. 주로 부동산 개발사업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하는 펀드를 설정한다. 지난 8월 첫 펀드를 설정한 이후 잇따라 부동산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다. 최근에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부동산 투자도 검토 중이다.

국내 증시 부진 영향으로 시장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메자닌, 사모사채, 부동산 등 대체투자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NPL 투자 등으로 자산군을 넓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의 전체 운용자산은 지난 9월말 기준 3860억원 규모다. 운용 중인 헤지펀드 수는 총 20개다. 부동산 관련 투자 규모는 200억원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올 상반기 투자일임, 자문, 펀드운용 등을 통해 영업수익 13억원, 순이익 4억원 가량을 냈다.

이번 부수업무 신고를 통해 부동산펀드 운용보수 외에도 자문 수수료 등으로 수익원을 한층 다각화했다. 밸류시스템자산운용 관계자는 "부동산 펀드 설정 뿐만 아니라 부동산 관련 자문을 포함해 금융주선이나 대출주선을 제공할 경우에도 수수료를 수취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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