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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지주, 6년만에 후순위채 발행 추진 600억 규모, 교보·DB 주관…BIS비율 제고 목적

임효정 기자공개 2019-11-25 16:21:23

이 기사는 2019년 11월 21일 18:4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B금융지주가 6년 만에 후순위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자본확충으로 자본적정성 비율을 끌어올리려는 포석이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JB금융지주는 6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준비 중이다. 교보증권과 DB금융투자에 주관사 멘데이트를 부여한 상태로, 금리와 만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보완자본 확충통해서 BIS자기자본비율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3분기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은 13.39%이다.

JB금융지주가 후순위채를 발행하는 건 2013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두 차례에 걸쳐 13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 바있다. 7년물로 내년 만기를 앞두고 있다.

후순위채는 만기가 5년 이상 남은 채권에 한해 발행금액 100%를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채권으로, 만기가 5년 미만이 되면 자본으로 인정되는 금액이 매년 20%씩 줄어든다. 다만 바젤Ⅲ(국제은행 자본규제)가 시작된 2013년 12월 이전에 발행됐던 후순위채는 2022년까지 일정비율로 자본차감이 이뤄지고 있다.

JB금융지주의 후순위채 신용등급은 'AA0'다. 후순위사채 신용등급은 채권상환순위의 후순위성 등을 반영해 선순위사채 신용등급 대비 한 노치 낮게 부여하는 게 일반적이다.

JB금융지주는 자회사 지원 목적의 선순위사채와 조건부자본증권(신종) 발행을 이어왔다.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공모 회사채 시장을 찾아 300억원을 발행했다. 신종자본증권 발행액도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680억원, 800억원이다. 올해에는 지난 5월 255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바있다.

후순위채의 경우 발행사 파산 시에는 일반 채권에 비해 원리금 상환 순위가 밀린다. 이 때문에 조달금리가 일반 회사채보다 높게 형성된다. 지난 2013년 11월 발행한 후순위채 금리는 4.5% 수준이다. 같은 기간 발행한 선순위채보다 100bp가량 금리가 높게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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