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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증권, IB 이익 기여 80%…나홀로 선방 [하우스 분석]3분기 ECM 순익 확대, IPO 등에서 신규 실적

전경진 기자공개 2019-11-28 09:04:14

이 기사는 2019년 11월 25일 16:3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진투자증권은 3분기 기업금융(IB) 부문 선전을 바탕으로 이익 저하 속도를 그나마 낮췄다. 주식자본시장(ECM) 분야의 기여도가 높아졌다. 특히 유진투자증권은 2년 연속 기업공개(IPO) 딜을 단독으로 대표 주관하는 등 향상된 역량을 선보이고 있다. 균형잡힌 IB 역량을 무기로 향후 안정적인 순이익 창출 역시 모색해볼 수 있게 된 셈이다.

◇IB 실적 덕 순이익 감소세 만회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14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영업수익)이 7470억원으로 전년 동기 (5868억원) 대비 27.3% 늘었다고 공시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사업(매출) 규모는 늘었지만 벌어들이는 이익은 감소한 상황이다. 올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00억원으로 전년 동기(550억원) 대비 9.1%, 누적 순이익은 36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400억원)대비 8.8% 감소했다.

3분기 그나마 순이익 감소 규모를 줄인 점이 위안이다. 유진투자증권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억원가량 적다. 2분기까지 전년 대비 98억원의 순이익 격차가 났던 것을 감안하면 반전을 일궈낸 상황이다.

IB 부문이 선전했다. 유진투자증권은 3분기 IB 부문에서 105억원의 순이익을 창출해냈다. 전체 순이익에서 IB 부문 실적이 차지하는 비중은 83%에 달한다.

특히 3분기에는 ECM 부문의 실적 반등이 두드러진다. IPO 딜을 2개 주관하면서 실적고를 올렸고, 유상증자에서도 복수의 딜을 수임하며 실적을 보탰다. 이는 올해 상반기까지 ECM 부문 전체 딜 주관 실적이 단 1개 불과했던 것과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성과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마니커에프앤지(공모규모 104억원), 유진기업인수목적5호(70억원) 딜을 대표 주관했다. 또 자연과환경(160억원), 네이처셀(386억원)의 유상증자 딜을 대표 주관했다.

◇잇단 IPO 단독 주관… 제고된 역량, 안정적 수익 창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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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유진투자증권이 IPO 부문에서 연이어 단독 대표 주관사 직을 수행한 점이 부각된다. 지난해 윙입푸드(204억원) 딜을 단독으로 대표 주관한 데 이어 올해 마니커에프앤지(공모 규모 104억원) 딜을 단독 맡은 것이다.

유진투자증권 입장에서는 IB 사업에서 DCM 부문의 실적 쏠림을 만회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향후 IPO 트랙 레코드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딜을 수임하면서 다른 중대형 하우스들처럼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된 셈이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3분기 기업공개, 유상증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등 기업금융 부문에서 긍정적 성과를 창출했다"며 "시장 우호적인 채권 금리 환경에 따라 채권운용에서도 성과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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