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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별 사모대체 출자 앞두고 PE업계 눈치작전 군인공제회·공무원연금 등 임박…동향 파악 분주

노아름 기자공개 2019-11-29 11:21:04

이 기사는 2019년 11월 27일 10:5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관투자자(LP)의 사모대체 출자사업 위탁운용사(GP) 선정을 놓고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별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막바지 펀딩 작업에 한창인 운용사들은 연말·연초로 예정된 LP 출자계획 파악에 분주한 모습이다. 일부 LP가 올해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 모집을 건너뛰며 PE업계에 아쉬움을 남겼지만 연초 상당수 기관이 출자사업에 나설 것으로 전망돼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27일 인수·합병(M&A)업계에 따르면 올해 연말 이후 공무원연금, 군인공제회, 사학연금 등 복수의 기관투자자들이 순차적으로 사모대체 부문 출자사업 위탁운용사 공고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LP는 블라인드 펀드에 약정총액 1000억~2000억원 상당을 베팅하는 '큰손' 투자자들로, GP 선정과 관련된 일정과 액수가 속속 구체화되고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는다.

PE업계 관계자는 "앵커LP를 확보해 블라인드 펀드 결성에 뛰어든 운용사가 많았지만 올해는 예년에 비해 LP들의 콘테스트가 활발하지 않았던 분위기"였다며 "때문에 PEF 운용사들은 기관투자자들의 블라인드 펀드 출자 공고 시점을 수소문하고 펀드 클로징 일정을 가늠해보는 동시에 은행, 보험사 등 공개적으로 경쟁 심사를 하지않는 기관들을 통해 자금 조달을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올해 고용보험기금, 사학연금 등은 출자 공모를 건너 뛰는 것으로 알려져 PE업계에 아쉬움을 남겼으나 새마을금고가 조만간 블라인드 펀드 출자를 재개할 예정으로 알려져 펀딩에 한창인 PEF 운용사의 기대감을 높이는 상황이다. 이외에 공무원연금과 군인공제회는 연내 속도감 있게 GP 선정에 돌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군인공제회는 이르면 내달 말 공고를 내고 PE부문 블라인드 펀드 총액으로 약 900억~1000억원 가량을 배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LP들은 투자집행 시기를 고려해 블라인드 펀드에 출자확약서(LOC)를 상당수 발급 받은 PEF 운용사에 출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각 GP들의 펀딩 상황 등을 파악한 뒤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하겠다는 LP들이 상당히 많다. 실제로 고용보험기금, 사학연금 등은 사모대체 블라인드 펀드 출자 시기 및 액수를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르면 내년 1분기 출자사업에 재시동을 걸 가능성이 열려있으며 내부적으로 적합한 시기를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블라인드 펀드 조성을 위해 LP들의 문을 꾸준히 두드리는 PEF 운용사는 △H&Q △스틱인베스트먼트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 △SG PE 등이 있다. 이들 운용사는 산재보험기금 구술심사 대상 위탁운용사(숏리스트)에 나란히 올라있다. 이외에 △스톤브릿지캐피탈 △케이스톤파트너스 또한 지난 4월 성장지원펀드(산업은행·성장금융) 운용사로 선정된 이후 펀딩을 차근차근 진행해왔다. 이외에 △아주IB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등이 연말 혹은 내년을 목표로 민간자금을 매칭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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