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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발행 한달만에 또 로드쇼…해외 조달 속도 아시아·유럽·미국 등 글로벌 투자자와 스킨십…적극적 조달 기류

피혜림 기자공개 2019-12-02 08:59:30

이 기사는 2019년 11월 29일 16: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가 외화 채권을 발행한 지 한달도 채 안돼 넌딜로드쇼(NDR)에 나섰다. 연말 북클로징 등으로 글로벌 기관들의 움직임이 둔화 되기 전 서둘러 투자자와의 접점 높이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는 이번 NDR을 기점으로 향후 발행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28일 포스코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로드쇼를 개최하고 투자자 접촉에 나섰다.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포스코는 홍콩과 유럽, 미국 등을 돌며 기관들을 만날 예정이다. 2팀으로 나눠 각각 아시아·미국, 유럽을 찾을 전망이다. 이번 로드쇼는 내달 초까지 이어진다.

통상적으로 한국물 시장에서 로드쇼가 채권 발행 전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포스코의 이번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NDR 역시 향후 조달을 위해 나섰다는 점에서 2020년에도 포스코의 외화 조달이 이어질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는 지난해 7월 5년만에 외화 채권 발행을 재개했다. 달러채 기준으로는 2011년 이후 7년만의 복귀였다. 올 7월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외화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을 발행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 트랜드에 발을 맞추기도 했다. 지속가능채권은 조달 자금을 친환경·친사회적 프로젝트에만 사용하도록 목적을 제한한 채권이다.

포스코는 이달에도 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해 올해 외화 조달 규모를 10억달러로 끌어올렸다. 당시 프라이싱(pricing)에서 발행액의 5배가 넘는 28억달러 규모의 주문이 몰리는 등 흥행을 거뒀다.

포스코는 BBB+ 수준의 국제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무디스와 S&P는 포스코에 각각 Baa1, BBB+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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