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 수익률 개선…순자산 1조 증가 [변액보험 Monthly]국내투자 全유형 플러스 수치 기록…해외투자 주식형 수익률 3.49%, 순자산 3000억 확대
이효범 기자공개 2019-12-04 08:15:22
이 기사는 2019년 12월 02일 13:2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에 투자하는 변액보험 펀드 유형수익률이 모두 플러스(+)로 나타났다. 해외투자와 국내외투자 변액보험펀드들도 대부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들의 수익률이 양호했다.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변액보험펀드 유형수익률은 지난달에만 3%를 웃돌았다. 10월에 비해 전반적으로 수익률이 향상되면서 전체 변액보험 펀드 순자산 규모도 늘었다.theWM에 따르면 국내 22개 보험사가 출시한 변액보험 펀드 중에서 국내투자 주식형(유형수익률 1.12%), 주식혼합형(0.87%), 채권혼합형(0.72%), 채권형(0.58%), 기타형(0.92%) 펀드의 유형수익률은 모두 플러스(+)를 냈다.
이 가운데 국내투자 주식형 변액보험 펀드 유형수익률은 1.12%로 가장 높았다.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펀드는 코스피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비엔피파리바카디프생명1.5레버리지인덱스재간접형'이다. 지난달 수익률은 2.6%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이 위탁운용을 맡고 있다. 다만 국내투자 주식형 중에서 코스닥에 투자하는 '비엔피파리바카디프생명 코스닥ETF재간접형' 수익률은 -3.53%로 유형 내 가장 저조했다. 삼성자산운용이 위탁운용하는 펀드다.

국내투자 변액보험 펀드 중에서 수익률이 가장 높은 펀드는 기타형으로 분류되는 'KB생명 주가지수ELS거치형34호'로 나타났다. 이 펀드는 파생결합증권과 채권, 채권형펀드에 주로 투자한다. 2017년 1월 설정된 펀드로 지난달에만 수익률 6.58%를 기록했다. 메리츠자산운용이 위탁운용을 하고 있다. 반면 국내투자 유형 중에서 수익률이 가장 저조했던 펀드는 신한BNPP자산운용이 위탁을 맡고 있는 '비엔피파리바카디프생명 ELS인컴조기지급형J1910'이다. 11월 수익률은 -3.61%이다.
해외투자 변액보험펀드 중에서도 주식형 수익률이 전체 유형 중에서 가장 높았다. 11월에만 유형수익률 3.49%를 기록했다. 해당 유형 중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펀드는 '미래에셋생명 글로벌IT소프트웨어주식형'으로 1개월 수익률은 8.11%이다. 주로 해외 소프트웨어 산업의 글로벌 선두기업들에 투자하는 펀드다. 지난 9월 최초 설정됐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위탁운용한다.
해외투자 주식형 중에서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이 위탁운용하고 있는 '비엔피파리바카디프생명 파베스트라틴아메리카재간접형'의 수익률은 지난달 -6.41%로 나타났다. 해외투자 펀드를 비롯해 전 유형의 펀드 중에서 가장 낮은 수익률이었다. 이 펀드는 2007년 설정된 이후 남미기업 또는 기업수익의 상당부분이 남미에서 발생하는 기업이 발행하는 주식 및 주식관련 증권 등에 투자한다.
국내투자와 해외투자하는 주식형, 주식혼합형 펀드를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해외투자 펀드들의 수익률이 양호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외에 투자하는 부동산형, 커머더티형 펀드의 수익률은 각각 -1.7%, -1.16%로 저조했다.
국내외투자 펀드의 유형수익률도 대부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채권형 수익률은 부진했다. 채권형 유형수익률은 지난달 -0.48%에 그쳤다. 이 유형의 채권형펀드는 '신한생명보험 글로벌채권형'이 유일하다. 2016년 9월 설정된 펀드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위탁운용을 맡고 있다. 해외채권 및 해외채권형펀드에 주로 투자하며 나머지는 국내 채권이나 채권형펀드를 편입한다.
국내외투자 유형 펀드 중에서 수익률이 가장 높은 펀드와 낮은 펀드는 모두 주식혼합형에 포함돼 있다. 11월 수익률이 가장 높은 펀드는 '미래에셋생명 글로벌인사이트자산배분형'이다. 지난달에만 수익률 3.16%를 기록했다. 해당 유형 중에서 수익률이 가장 낮았던 펀드는 '흥국생명보험 베스트리서치아시아혼합형'이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과 흥국자산운용이 위탁운용하는 펀드로 지난달 수익률 -0.77%를 기록했다.
이처럼 대부분 유형 펀드들이 플러스수익률을 기록하면서 국내 전체 변액보험펀드 순자산도 지난 11월말 기준 102조751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난 전월대비 9606억원 증가한 규모다. 특히 국내투자 펀드 순자산은 86조3883억원으로 전월비 3915억원, 해외투자 펀드 순자산도 11조6519억원으로 전월비 3770억원씩 증가했다. 국내외투자 펀드 순자산도 4조7109억원으로 전월비 1922억원 늘었다.
국내투자, 해외투자, 국내외투자에서 주식형 변액보험 펀드들이 양호한 수익률을 내면서 순자산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해외투자 주식형 순자산은 6조8187억원으로 전월대비 2949억원 증가했다. 전체 유형 중에서 순자산 증가액이 가장 컸다. 뒤를 이어 국내투자 주식형 순자산이 1680억원 증가한 18조754억원을 기록했다. 개별 유형 중에서 순자산이 가장 큰 유형은 국내 채권형으로 28조1984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은 전월대비 137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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