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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캐피탈, 감사위 독립성 강화 지배구조 내부규범 변경, 상근감사 퇴임한 자리에 사외이사 선임

이장준 기자공개 2019-12-18 13:21:21

이 기사는 2019년 12월 16일 08:1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DB산은캐피탈이 감사위원회 위원을 교체했다. 감사위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배구조 내부규범을 변경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캐피탈은 지난 10일 오전 9시 대회의실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김정학 사외이사를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임기는 이날부터 내년 10월 25일까지다.

김 위원은 서울서부지법과 인천지법 부장판사를 지낸 인물이다. 현재는 법무법인 에이스 변호사와 산은캐피탈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기존 박전규 감사위 위원은 해임됐다.

이는 감사위 관련 지배구조 내부규범을 변경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산은캐피탈은 감사위의 위원은 3인 이상의 이사로 구성하고, 감사위원은 주주총회에서 선임한다. 다만 지난 10월 23일 이사회를 열고 감사위원회 운영규정에서 감사위원 전원을 사외이사로 구성하도록 개정했다.

상근감사위원이었던 박 전 위원이 임기를 마저 채우지 않고 물러난 것도 이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산은캐피탈의 감사위는 모두 사외이사로 구성됐다. 조문기 감사위 위원장을 비롯해 김세진 이사, 김정학 이사 등 3명이 감사위를 맡는다.


산은캐피탈은 감사위의 실질적 의사결정과 업무집행 권한에서 독립성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산은캐피탈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상근감사위원과 사외이사가 공존하는 체제를 유지해왔다”며 “지배구조를 보다 선진화해야 한다는 니즈가 있어 내부규범을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올 들어 산은캐피탈은 지배구조를 본격적으로 손보고 있다. 작년 말 기준으로 총자산(5조4541억원)이 5조원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캐피탈사는 자산 5조원을 넘으면 이사회 내 위원회 설치, 지배구조 내부규범 제정 등 제약이 뒷따른다. 산은캐피탈도 올해 지배구조 내부규범을 처음 만들었다.

한편 산은캐피탈은 김 신임 감사위 위원을 임명한 날 전영삼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전 대표의 임기는 이듬해 1월 3일부터 12월 31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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