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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증권, IB본부→부문 격상…김철은 부사장 '주축' 기존 IPO실 등 '본부' 승격, 인력은 현체제 유지

심아란 기자공개 2019-12-24 10:25:23

이 기사는 2019년 12월 23일 16:3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진투자증권이 IB본부의 지위를 '부문'으로 높일 예정이다. IB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김철은 IB본부장(전무)이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동시에 IB부문을 이끈다.

기존에 IB본부에 속한 기업금융실, IPO실, PF실 등 총 4곳의 실도 본부로 승격한다. 인사의 경우 실장이 본부장으로 '직책' 변경만 예정돼 있다. IB본부의 이익기여도가 상당한 만큼 변화를 최소화하고 영업에 드라이브를 거는 인사로 풀이된다.

◇'IB부문 4본부' 조직개편…김철은 부사장 체제 예고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이 2020년 1월 1일 기준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기존 IB본부 4실 체제에서 'IB부문 4본부' 체제로 변경된다.

IB본부가 IB부문으로 격상되는 점이 눈에 띈다. IB본부에 속한 △기업금융실 △IPO실 △PF1실 △PF2실 등은 본부로 변경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번 조직개편을 발판 삼아 IB 영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올해 3분기까지 IB본부는 105억원의 순이익을 창출했다. 이는 전체 순이익 대비 83%에 달하는 비중이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IB 사업을 확대하고 육성하기 위해 본부에서 부문으로 격상하게 됐다"라며 "시장 환경이 IB 부문이 중심이 되고 있는 만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철은 전무는 임원인사 대상자로 부사장 승진을 앞두고 있다. 직책은 IB본부장에서 IB부문장으로 변경된다. 김 부사장은 유진투자증권에 2009년부터 10년간 몸담은 인물이다. 구조화금융 파트장, 본부장을 거쳐 2018년부터 IB본부를 대표하고 있다.

김 부사장 승진을 제외하면 IB부문 내 본부는 기존 인력 체제가 유지된다. △IPO본부 김태우 상무 △기업금융본부 이병익 상무 △PF1본부 김형석 상무보 △PF2본부 신동오 상무보 등 현재 실장이 본부장으로 직책만 바뀌는 구조다.

◇기업금융 성과 창출…미국 기업 IPO집중

유진투자증권은 그동안 기업금융, 기업공개(IPO) 업무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왔다. 올해는 동양물산기업(360억원), 네이처셀(193억원), 자연과환경(160억원)의 유상증자 딜을 주관했다.

IPO의 경우 해외 기업 딜을 수임하며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김태우 상무가 2010년 10월에 유진투자증권에 합류한 이후 2018년까지 IPO팀을 이끌었으며 올해 1월부터 실장직을 맡았다.

김태우 상무는 엑세스바이오(2013), 오가닉티코스메틱(2016), 윙입푸드(2018) 등 미국과 중국 기업의 IPO 딜을 성사시켰다. 올해는 코스닥상장 규정 변경으로 중국기업의 국내 증시 상장은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의 IPO 영업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존에 주력하고 있는 미국 기업 IPO에 집중하면서 중국 기업 관련한 상장 규정의 변화 등에 대해 시간을 갖고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바이오 CMO 기업인 코그네이트의 국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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