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3(금)

전체기사

[thebell League Table]왕좌는 역시 '김앤장'...넘버투 쟁탈전, 태평양 신승[M&A/법률자문]2위 점유율 격차 0.3%p 내외...'세종' 활약 눈길

조세훈 기자공개 2020-01-02 07:09:09

이 기사는 2019년 12월 31일 06: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왕좌'의 자리는 올해도 굳건했다. 김·장 법률사무소(이하 김앤장)는 2019년 M&A 리그테이블 법률자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8년 연속 1위 달성이다. 시장의 관심은 2인자에 쏠렸다. 2019년에는 그 어느 때보다 2위 쟁탈전이 치열했다. 분기마다 순위가 뒤바뀌는 접전이 이뤄졌다. 점유율면에서 1%포인트 내의 박빙 구도가 이뤄진 가운데 2019년에는 태평양이 2위를 차지했다. 반면 광장은 한단계 내려온 3위를 기록했다.

31일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김앤장은 거래완료 기준 조정점유율 22.05%로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총 93건을 수임해 20조3700억원의 자문 실적을 기록했다. 순위는 타임차지(자문시간에 비례해 수임료를 책정하는 방식)로 수수료가 지급되는 로펌 특성에 맞춰 자문금액과 건수를 동시 반영한 조정점유율로 매겨졌다.

김앤장은 조 단위 빅딜에 대다수 이름을 올리며 '명가'의 진가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MBK파트너스의 오렌지라이프(2조2900억원), 코웨이(1조6850억원) 매각, 한온시스템의 마그나인터내셔날 그룹 유압제어사업부(1조3810억원) 인수가 마무리되면서 다른 법률 자문사를 압도했다. KKR의 KCFT 매각, 롯데그룹의 롯데카드 매각 등 굵직한 거래에 법률 자문을 제공했다. 조 단위 딜인 지오영의 매각측과 인수측을 모두 대리하는 성과를 올렸다.

2위는 태평양이 차지했다. 매 분기 2~4위 간 순위가 뒤바뀌는 접전 속에서도 2위 자리를 수성하는데 성공했다. 막판 4분기 조 단위 딜을 연달아 성사시킨 저력이 빛을 발했다. 태평양은 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의 아시아나항공 인수(2조5000억원), 하나은행의 베트남 BIVD 투자(1조원) 등을 법률자문했다. 막판 저력에 힘입어 태평양의 조정점유율은 3분기 누적 11.79%에서 4분기 누적 13.88%로 대폭 상승했다. 법률자문 순위도 4위에서 2위로 도약했다. 완료 기준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2019년 최대 규모의 딜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의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 인수 대리를 맡았다. 인수가액은 4조80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2위를 기록한 광장은 3위에 만족해야했다. LG전자 수처리사업부 정리, 서브원·LG CNS 소수지분 매각 등 LG그룹 자문을 사실상 독점하며 특유의 경쟁력을 보였다. 지상파 3사와 SK텔레콤의 합작으로 관심을 모은 콘텐츠연합플랫폼 관련 거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으며 린데코리아 인수와 롯데카드 인수 등의 굵직한 딜을 자문했다. 광장의 올해 조정점유율은 13.62%로 2위인 태평양과 0.26%포인트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남겼다.

2019년 초 김두식 대표 변호사가 복귀하며 '명가의 재건'을 꿈꾼 세종은 최종 4위를 기록했다. 세종은 독일 린데그룹이 린데코리아 지분 100%를 1조3000억원에 매각하는 작업에서 법률 자문사로 참여했다. SJL파트너스·원익QnC·KCC 삼각편대의 모멘티브 인수 딜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하며 1조7500억원의 크레딧을 부여받았다. 산업은행의 아시아나항공 매각, SKC코오롱PI 매각에도 이름을 올렸다.

3분기 누적 조정점유율이 15.6%로 3위와의 격차를 3%포인트까지 벌렸지만, 아쉽게도 막판 뒷심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 결과 4분기 누적 조정점유율은 12.93%로 소폭 떨어졌다. 다만 상승 추세는 매섭다. 2017년 조정점유율 7.71%에서 지난해 말 10.06%를 기록하더니 이제는 태평양과 광장의 턱밑까지 쫓아왔다.

5위와 6위는 율촌과 지평이 차지했다. 율촌은 웅진씽크빅의 코웨이 인수(1조6850억원) 자문, 유니슨캐피탈의 공차코리아 매각자문(3500억원) 등을, 지평은 산업은행의 동부제철 매각 자문(3600억원) 등을 수행했다. 7위는 화우가, 8위는 KL파트너스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 설립 4년차인 KL파트너스는 신생 자문사임에도 화우의 자리를 넘볼 만큼 급성장하고 있다. 바른과 KCL은 9위와 10위를 각각 기록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편집인이진우등록번호서울아00483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