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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플랫폼 신사업' 기여 승진 잔치 신임 부사장에 육경건 상품영업총괄본부장 선임

전효점 기자공개 2020-01-02 11:06:53

이 기사는 2019년 12월 31일 13: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투어가 올해 '디지털 플랫폼 전환'에 크게 기여한 부서 인사들을 중심으로 2020년도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커머스와 신사업부, 해외법인 인사들이 대거 승진 명단에 올랐다.

31일 하나투어는 육경건 상품영업총괄본부장(사진)의 부사장 승진을 포함해 내년도 임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육경건 신임 부사장은 1966년생으로 동남아사업부 부서장, 영업본부본부장을 거쳐 현재 상품영업총괄본부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다. 재직 기간 주로 영업부문에서 경력을 쌓아온 영업통이다.

현재 하나투어는 박상환 대표이사 회장과 권희석 수석 부회장, 김진국 대표이사 사장 등 3두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하 부사장급으로는 상임자문역을 맡고 있는 신승철 부사장과 자회사 하나투어ITC 고문을 맡고 있는 왕인덕 부사장이 있다. 이번에 육경건 부사장이 선임되면서 4분기 중 퇴임한 이재봉 부사장의 빈 자리를 메웠다.

육 부사장은 이번 승진에서 하나투어가 파트너사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영업정책 등에 반영하는 상생 협력의 모임 '하나투게더스'를 운영해온 실적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페어프라이스, 공식인증예약센터 등을 도입하여 영업적인 측면에서 파트너사의 복리를 증진시켰다는 점에서 평가를 받는다.

육 부사장의 승진을 필두로 하나투어는 내년도 정기인사에서 올 한해 중점적으로 초점을 맞춰온 신사업 유관 부서를 중심으로 한 임원을 다수 승진시켰다. 중국글로벌사업본부 정호승 상무가 상무A로, IT채널개발부 송호성 상무보는 상무B로 승진했다.

그외 △이커머스마케팅부 오경현 △신사업영업부 이제우 △이커머스제휴콘텐츠사업부 정이승 등이 상무보 승진하면서 신규 임원진에 합류했다.

하나투어는 올 한해 전사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화두로 삼고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비롯해 콘텐츠 발굴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올초 FIT(개별여행) 플랫폼 '모하지'를 론칭한 것에 이어 내년 초 출범 예정인 PKG플랫폼 '하나허브'(가칭)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플랫폼에 실릴 해외 현지 여행 콘텐츠 발굴을 위해 최근 1년간 10여곳의 해외법인을 세우기는 하는 등 대대적인 플랫폼 구축 작업을 이어왔다.

이 때문에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한 신규 임원진도 이번 인사에서 대거 배출됐다. 해외사업 주축인 중국과 동남아 법인에서는 △북경법인 방기영 △베트남법인 유봉기 등이 상무보 승진했다. 그외 해외법인에서도 △EU법인 고경래 △런던법인 민경찬 등이 상무보로 승진했다.

하나투어는 이번 인사 재정비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이커머스 플랫폼을 다지는 한편 여행 콘텐츠를 발굴하는 중책을 맡은 신규 해외법인 영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육경건 신임 부사장은 영업과 상품 부문을 총괄하면서 대리점과 좋은 파트너십을 쌓아왔다"며 "신사업 부서와 해외법인 등 주요 직책에 임원이 다수 재직하고 있어 승진 인사가 다수 배출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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