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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탄바이오, 시리즈B 70억 유치 LB인베 시리즈A이어 후속 투자, 치매 및 정신질환 진단 확대

조영갑 기자공개 2020-01-02 12:44:00

이 기사는 2019년 12월 31일 15:0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체외진단 전문기업 프로탄바이오가 70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프로탄바이오는 서울대 수의학과 조제열 교수(한국단백체학회장)가 2007년 경북대 재직 시절 설립한 바이오테크다. 다중 바이오마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폐암진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마커는 DNA, RNA, 대사물질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를 말한다. 특히 암이나 치매 등의 중증질환은 세포의 단백질 변이가 발견되는데 바이오마커 기술을 활용하면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항암제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프로탄바이오는 시리즈B 투자를 동력으로 내년 IPO를 본격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2020년 주관사 선정을 시작으로 기술성평가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시리즈B에는 LB인베스트먼트, LSK인베스트먼트, IBK캐피탈, 메가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LB인베스먼트는 시리즈A에 이어 이번 B투자에도 참여했다.

프로탄바이오의 주력 제품은 'LC-Check'다. 체외진단 다지표(3종) 검사 기술을 기반으로 15분 이내에 폐암을 조기 진단한다. 1800례의 임상을 통해 민감도, 특이도 90% 수준을 정확성을 확인했다. 1기 환자에서도 민감도 80%가 유지된다. 21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관련 분야 최다 특허다.

프로탄바이오는 폐암을 비롯해 다양한 적응증의 진단에 LC-Check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마커를 조합하면 폐암 등 고형암의 진단을 물론 단백질의 변이를 진단하는 치매, 정신질환까지 기술 확장이 가능하다. 2019년 45억원 규모의 국책과제에 선정돼 서울대병원과 임상연구를 공동 진행하고 있다.

업체 측은 "이번 투자 유치로 폐암, 정신질환, 외상성 뇌손상 진단기기의 글로벌 시장 출시, 항체 개발 기술을 활용한 항체 신약 플랫폼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신질환 진단과 외상성 뇌손상 진단 등 이른바 '업사이드 포텐셜'의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항체 엔지니어링 기술을 기반으로 CAR-T 활성을 조절하는 스위치 플랫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조제열 대표는 "6종의 마커를 동시에 측정해 주요 정신질환 분류 및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일반 개인병원에서도 맞춤형 진단이 가능한 수준까지 기술을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향후 시리즈C 투자를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까지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조 대표는 "개발 초기부터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제품개발 준비를 해왔다"면서 "폐암을 진단하는 LC-Check은 2020년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액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기반으로 정신질환, 뇌손상, 치매 진단기기의 개발과 인허가 준비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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