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펀드' 에이티넘인베, 임원 승진잔치...중량감 커졌다 투자부문 사장에 황창석, 맹두진·김제욱 각각 부사장·전무로
이윤재 기자공개 2020-01-15 08:44:21
이 기사는 2020년 01월 14일 17: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원펀드 전략으로 유명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투자부문과 관리부문에서 핵심 키맨들이 대거 승진하며 조직 전체의 중량감이 커졌다.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14일 승진인사를 발표했다. 바이오 투자를 진두지휘하는 황창석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황 부사장은 존슨앤존슨메디칼을 거쳐 벤처캐피탈 업계에 입문한 베테랑 심사역이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운용 중인 4개 펀드 모두 황 사장이 대표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다.
투자부문 키맨인 맹두진 전무와 김제욱 상무도 각각 부사장과 전무로 승진했다. 맹 부사장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 2002년부터 벤처캐피탈 심사역으로 현장을 누볐다. 기술기반을 중심으로 모바일서비스,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빅데이터까지 다양한 투자 영역을 이끌고 있다.
김 전무는 삼성전자를 거쳐 2010년부터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에 합류한 심사역이다. 제조기반으로 시작했지만 소프트웨어, 게임 등 모바일로 산업이 격변하던 시절에 트렌드 변화를 읽고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집중해왔다. 리디와 에코마케팅, 클로버추얼패션 등은 김 전무 투자전략이 잘 먹혀든 사례다.
안살림을 총괄하는 박은수 이사도 상무로 승진했다. 박 상무는 대학 졸업직후부터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에 입사해 20년 넘게 근무해온 터줏대감이다. 초창기 펀드관리부터 시작해 투자업체 사후관리, 리스크관리를 맡아왔다. 최근에는 펀드레이징과 경영총괄 등으로 영역을 넓히며 회사 전체 살림을 책임지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주관사단 '몸집 줄인' 롯데, 미매각 부담 덜어냈나
- [Korean Paper]외평채 벤치마크 '물음표'…통화 다각화로 돌파할까
- [Korean Paper]'중동+고금리' 리스크에 하나은행 선방했다
- [HD현대마린솔루션 IPO]HD현대중공업 데자뷔, '삼성·대신증권' 인수단 포함
- 하이스틸, 미국발 훈풍 타고 성장 기대감
- 셀론텍, 중국에 테라필 의료기기 등록 신청
- 제이스코홀딩스 "필리핀 다나가트 광산 니켈 채굴 임박"
- 폴라리스오피스, 위레이저와 '해운물류 문서 AI 혁신' 맞손
- EV첨단소재, 나라장터 엑스포에 '투명LED 필름' 출품
- 카카오, 외화 메자닌 발행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