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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플사이언스, 골관절염치료제 전임상 착수 설립 1년만에 자체 신약 후보물질 첫 비임상, '항노화' 피부·탈모 치료제 순차 개발

서은내 기자공개 2020-01-31 08:13:27

이 기사는 2020년 01월 30일 16:0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플사이언스가 설립 후 처음 주력 파이프라인인 골관절염(퇴행성관절염)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의 전임상에 착수한다. 당초 올해 2분기에 전임상을 시작하는 일정이었으나 보다 개발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하플사이언스가 유전자재조합 단백질 '(HAPLN1)’ 성분을 이용한 골관절염치료제 후보물질 HS-101의 허가용 비임상 시험 시작을 앞두고 있다. 현재 비임상용 시료 전달을 기다리고 있으며 시료를 받는대로 동물실험에 들어갈 계획이다.

하플사이언스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HS-101의 임상 IND를 제출하고 하반기에 임상을 개시할 예정"이라며 "1년의 텀을 두고 2022년부터는 피부노화 치료제, 탈모치료제의 임상도 순차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골관절염치료제 개발을 위해 그동안 동물실험을 진행해왔으며 허가용 전임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약물의 분포대사, 혈중농도 지속시간 등을 확인하는 약동력학 및 약물대사 분석(DMPK)를 시작하고 2분기부터 약리평가와 독성실험을 동시에 진행한다.

하플사이언스는 최학배 전 한국콜마 대표와 김대경 중앙대약대 교수가 2018년 12월 공동 창업한 벤처다. 두 창업자가 공동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설립 후 7개월만에 10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하플사이언스는 노화를 질병으로 인식해 치료한다는 개념을 바탕으로 '인류 삶의 패턴을 바꾸는 데 기여한다'는 목표 아래 항노화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골관절염치료제는 첫 임상 파이프라인이 될 전망이다.

골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의 손상, 퇴행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에 손상이 생겨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주로 노년에서 발행하며 노년층의 80%가 방사선 검사시 골관절염 임상 소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골관절염에 대한 근본적으로 치료법은 없는 상황이다. 화이자, 노바티스, 머크 등이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골관절염을 타겟하는 약물로는 국내 메디포스트의 '카티스템', 바이오솔루션 '카티라이프',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엔게디1000' 등이 있다.

하플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HS-101은 골관절염 발생과 치료를 주도하는 핵심 기전인 TGF-β시그널링 중 특정 경로를 선택적으로 활성화시킬 수 있는 효능을 가진 혁신적인 물질이다. 하플사이언스는 이를 퇴행성관절염 증상 개선과 연골재생효과를 통해 근본적 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하플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골관절염치료제 후보물질(HS-101)의 기전.<출처=하플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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