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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AI, 계열사와 협업 확대 '가속화' 신한BNPP 펀드 협업 이어 신금투 랩어카운트 '맞손'

김진현 기자공개 2020-02-10 13:07:07

이 기사는 2020년 02월 06일 07: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AI가 신한금융그룹 내 계열사 협업을 늘려간다. 신한BNNP파리바자산운용에 이어 신한금융투자와 상품 협업에 나섰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신한AI는 신한금융투자 랩운용부와 함께 '신한NEOAI펀드랩'을 선보였다. 각각 임의식, 적립식 중 하나를 택해 지점 및 온라인을 통해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최소가입금액은 적립식의 경우 50만원, 임의식은 최초 가입금액은 500만원 이상이다. 적립식의 추가입금 단위는 10만원 임의식은 50만원이다.

해당 랩 어카운트(wrap account)는 신한AI가 자문을 맡고 신한금융투자 랩운용부가 운용한다. 신한AI는 인공지능 투자플랫폼인 네오(NEO)를 활용해 자문에 나설 방침이다. 시장 상황에 맞게 국내 및 해외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 금펀드 등을 활용해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산배분에 사용되는 상품은 국내 공모펀드로 한정했다. 최소 5개 이상의 펀드 상품에 자산배분을 해 시중금리 이상을 추구하는 안정적인 성과를 낸다는 방침이다.

네오는 자연어 처리 기반 인공지능 시스템인 IBM왓슨을 활용했다. 수많은 정형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를 모아 스스로 학습해 시장을 예측할 수 있도록 신한AI가 시스템을 개발했다. 최근 30여년의 글로벌 빅데이터를 활용해 스스로 학습한 결과로 시장예측과 자산배분 전략 등을 도출해낸다.

앞서 신한AI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과도 펀드 자문으로 협업을 진행했다. '신한BNPPSHAI네오(NEO)자산배분증권투자신탁(H)[주식혼합-재간접형]'는 지난달 28일 출시됐다. 현재 설정액은 63억원이다. 펀드는 국내외 주식, 채권,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자산배분을 통해 수익을 추구한다.

신한AI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과는 ETF를 신한금융투자와는 펀드를 활용해 각각 다른 방식으로 협업에 나섰다. 네오라는 하나의 머신러닝 AI를 활용해 다양한 자산에 투자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다.

신한AI는 신한금융그룹의 '보물섬프로젝트'에서 출발했다. 보물섬프로젝트는 2015년 신한금융그룹이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금융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시작됐다. 신한금융그룹은 테크스포스(TF)를 꾸려 AI를 통한 투자자문 솔루션을 연구해오다 지난해 100% 출자 자회사로 신한AI를 출범시켰다. 신한금융그룹의 14번째 자회사다.

배진수 신한AI 대표는 "우수한 금융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협업을 검토하던 중 펀드와 랩어카운트를 통해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 사업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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